뭔데? 좋은 일이면 나도 같이 하자.

2018.12.26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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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그들의 뒤쪽에서 푸른색과 붉은색을 얼룩덜룩 칠해 놓은, 어깨까지 높이가 5미터는 넘어 보이는 거대한 타이탄 열 대가 돌진해 오는 상대 타이탄들을 향해 달려갔고, 요새를 허물던 아홉 대의 타이탄들도 그 뒤를 따랐다. 곧이어 이 시대가 낳은 최강의 마법 병기인 타이탄의 전투가 시작되었다.
만든 후 이들은 ‘인간들만 만들 수 있는 게 아냐!’ 하고는 헤어져 버렸지만, 어쨌든 그 당시
그러자 그들의 뒤에서 있던 50세가 넘어 보이는, 희끗희끗한 머리카락을 가진 인물이 답했다.
내키지 않는 길을 가다
그녀가 가진 검에서 엄청난 불덩어리들이 튀어 나왔사옵니다. 그것도 한두 개가 아니고 수십 개나… 하지만 우리는 방패로 그걸 막아냈사옵니다. 방패의 파손이 심했지만, 그녀를 포위했지요. 그러자 그녀의 몸에서 더욱 사악하고 강렬한 기운이 뿜어져 나왔사옵니다. 아무래도 마나를 더욱 집중하는 것 같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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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가 외곽 정찰을 나온 날이었다. 이왕 내친김에 시내까지 들어가서 상점들을 둘러보다가, 마침 여성복 가게 앞에 걸려 있는 무릎 정도 오는 짧은 치마와 예쁜 블라우스를 보고 소녀는 일부러 과장되게 예쁘다고 감탄사를 터뜨리고 있었다.
이래서 크라레스에는 별로 오고 싶지 않았는데. 참, 그런데 너 고아냐? 그렇게 보이지 않았는데…
눈을 똑바로 바라보며 도중에 자신의 말을 잘라 버리는 소녀에게 소년은 질렸는지 말을 더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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