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시니어타임즈US] 불과 지난주만해도 칼빈슨 호의 한국행에 대한 확고함이 있었다. 그런데 이틀전부터 행방에 대한 의구심이 본격화됐다. 오는 것이냐 마는 것이냐. 북폭에 대한 미국의 의지가 확고해보이는 가운데 칼빈슨호의 묘연한 행방에 대한 기사들이 쏟아져나왔다. <허핑턴포스트>에 의하면 “숀 스파이서(백악관 대변인)는 트럼프가 선박에 대해 잘못 말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대통령은 함대가 한반도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건 사실이다. 실제로 일어난 일이다.” 그러나 스파이서는 그 뒤로 사실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말을 바꿨다. “그렇다기 보다는 지금 일어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즉 대통령과 국방부 사이 뭔가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음을 보여준다. 이 기사는 지난 4월 20일에 업데이트 됐다.
그렇다면 지금 칼빈슨은 어디에 있는가? <GoNavy.jp>지난 4월 19일에 미항모 위치를 업데이트하면서 칼빈슨의 위치를 인도양으로 소개했다. 싱가폴을 떠난 것은 맞고, 남중국해에 머물다가 인도양으로 돌아섰다. 이틀 전 칼빈슨이 인도양에 있는 것으로 나온다면, 현재 한반도와는 거리가 먼 이야기가 된다. 칼빈슨이 중요한 이유는 이 항모가 지난 빈라덴 사살에 선봉에 섰으며 공격 부대의 상징처럼 여겨지기 때문. 따라서 칼빈슨의 한반도로 향하고 있다는 의미는 트럼프 행정부의 북폭 의지와도 연결지어 볼 수 있다. 하지만 칼빈슨이 지금 한반도와는 거리가 먼 인도양에 있다면, 이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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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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