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동맹국 시민의 안전이 위협받는 나라? 여기가 중동분쟁지역인가?

 

[로스앤젤레스=시니어타임즈US] 주한미국대사관이 한국내 미국인들에게 오는 24일 있을 반미 시위에 대비 각별한 주의를 요하는 메세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내용을 들여다보면 반미 시위대에 의해 대사관이 포위될 것이 예상되며 대사관 직원들은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예상장소에서 대피하라는 내용과 함께 주변 환경을 주시하고 안전에 만전을 기하라 나와있다. 또한 신변에 문제가 생길때에는 즉시 연락할 수 있는 콜센터가 마련됐다는 내용도 언급됐다. 이를 본 한 한인미국시민권자는 “도대체 한국은 미국의 우방이 맞는가? 어쩌다가 이렇게 반미 국가가 됐나?”라며 안타까워했고, 이런 메세지를 통해 미국이 한국을 보는 시각을 알 수 있을 것이란 말도 덧붙였다.

문재인 정부 주요 시설 100미터 떨어진 곳까지 집회 허용 방침 밝혀 

시위는 약 6천명이 반 사드 행진으로 진행되며 경찰은 미국대사관이 위치한 종로소방서 부근 행진을 불허한 상태. 주최측은 경찰의 이런 결정에 가처분 신청으로 맞불을 놓기도 했다. 한편 문재인 정부는 경찰이 주로  지켜온 200~100미터 지점까지 불허한 집회 허용 반경을 주요 시설 100미터까지 허용하는 것을 방침으로 한다고 밝히기도. 현재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11조)’에 의하면 청와대 또는 미국 대사관 같은 외교기관의 경우 건물 경계로부터 100미터 이내 집회는 전면 금지되어 있지만 행진의 경우는 다르다. 하지만 6천명이 좁은 길을 따라 행진을 할 경우 예상되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 경찰은 접근금지통보 구간을 주최측에 알렸다.

세션 내 연관 기사 보기

The following two tabs change content below.

편집국

시니어 타임즈 US는 미주 한인 최초 온라인 시니어 전문 매거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