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시니어타임즈US]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가 모 사업자로부터 명품 등 수천만원 금품을 수수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단독 보도한 <YTN>에 따르면 사업가 A씨는 이 대표가 지난 20대 총선에 당선되면 사업 편의를 봐주겠다고 해서 작년 10월 부터 올해 3월까지 약 5개월에 걸쳐 명품과 현금 등 약 6천여 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했다고 주장. 이에 대해 이혜훈 대표는 사업가 A씨를 홍보전문가라고 해서 만난적은 있지만 돈은 받은 적이 없으며, 명품은 열어보지 않고 돌려줬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A씨로부터 사업을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은 적도, 자신이 도와주겠다고 한적도 없으며 기업 임원과의 만남을 주선한 일도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A씨의 주장은 다르다. A씨는 이 대표 소개로 대기업 부회장급 임원과 금융기관 부행장을 만났다면서 이 대표가 이들과 조찬을 잡아주거나 연락처를 적어 보낸 문자 메세지 등을 근거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적극적 의사 표현 없이 묵시적 청탁도 유죄로 인정 받는 현실에서, 이 대표의 주장이 어떻게 비춰질지 궁금해지는 부분. 앞으로 이 수수의혹이 검찰 수사로 이어질지는 지켜볼 일이지만 사업가A씨의 주장에 신빙성이 있는 것으로 보여지는 만큼, 이 대표의 향후 거취가 주목된다.
한편 이 기사를 접한 미주한인동포들은 “박근혜 대통령이 이혜훈 씨를 멀리 할 때부터 알아봤다.”, “대통령 등에 칼을 던지고 배신하더니만 어디 한번 어떻게 진행되는지 지켜보겠다”라는 다소 격앙된 반응들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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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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