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전쟁반대 시민단체, 광화문서 트럼프 대통령 얼굴에 페인트칠하며 조롱.

 

[로스앤젤레스=시니어타임즈US] 한국 광화문 한복판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얼굴에 페인트칠을 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전쟁반대 평화실현 국민행동’ 소속 회원들은 지난 27일 서울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앞에 모여 반전 시위를 했다. 이들은 ‘전쟁나도 한반도에서만 죽는다’라는 문구를 도널드 트럼프 얼굴에 새긴 현수막을 들고나와 사진의 입 부분에 X자로 스티커를 붙이고 페인트를 칠했다. 또한 집회 중 “미국 대사관을 철거하고 미군을 몰아내야 한다”는 말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단체의 시위 후 1시간 뒤인 오전 11시에는 ‘평화협정행동연대’ 소속 회원들이 같은 장소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규탄하는 사위를 했다. 이곳은 주한미국대사관에서 불과 10여 미터 떨어진 곳. 이 ‘전쟁반대 평화실현 국민행동’이라는 단체는 민노총, 한국진보연대, 민변 통일위원회 등 65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뉴스를 접한 미주 동포들은 “광화문에 인공기가 걸려도 어색하지 않겠다.”, “한국이 이미 적화된 것이 아니냐”라는 격앙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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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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