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시니어타임즈US]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친박 청산과 관련해 쓴소리를 냈다. 그는 “한국 보수가 이렇게 무너진 적이 없는데 아무도 책임지지 않고 어물쩍 넘어가는 것은 국민들이 용서치 않을 것”이라 언급했다. 페이스북에는 또 “국회의원 몇명 입당 받기 위해 친박 핵심을 청산을 하는 것은 단연코 아니다”라고도 주장했다. 그는 97년 DJ 정권때 국회의원 83명으로 집권했다고 언급하며 집권은 국회의원 숫자로 하는 것이 아닌 의원들이 집권의욕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의 페이스북의 내용을 본 한 미주동포는 “친박 청산 운운하기 전에 자신부터 대선패배의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이 아닌가. 그 간 행동과 언행을 보면 친박 청산이라는 빌미로 보수 우파 단합을 막아온 것이 홍 대표가 아닌가라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라는 의견을 보내오기도.
홍 대표는 23일부터 27일까지 방미하며, 미국에서 돌아온 후 당내 문제를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다. 한편 당내 중진이자 친박계로 통하는 서청원 의원은 “홍 대표가 고 성완종 관련 검찰수사 과정에서 제게 협조를 요청한 일이 있다”고 밝히고 대표 자격이 없음을 언급하기도 했다. 서 의원은 현재 당내에서 탈당 권유를 받는 친박계로 성완종 문제를 비롯 홍 대표 체재에 칼을 겨눔으로 홍 대표 귀국 후 자유한국당 당내 갈등은 고조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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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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