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시니어타임즈US] 문재인 대통령이 베트남에 ‘마음의 빚’을 졌다며 과거 베트남전 참전 사과의 메세지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일보>가 단독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11일 저녁 중국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을 한 문재인 대통령. 비슷한 시간 호찌민시 응우엔후 거리에서 열린 ‘호찌민-경주 세계문화엑스포 2017’ 개막식이 열렸는데, 이 행사에 문 대통령의 영상 축전이 전달됐다.
영상 축전에서 문 대통령은 “한국은 베트남에 ‘마음의 빚’을 지고 있습니다”라고 말했고, <중앙일보>는 이 ‘빚’이란 말은 과거 베트남전 파병 과정에서 있었던 민간인 학살에 관한 사과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순방 전 문 대통령이 베트남전에 대해 사과를 할지 말지를 놓고 회의가 있었다고 밝히고 문 대통령이 사과에 관해 분명한 메세지를 내기를 원했다는 말도 덧붙였다.
문 대통령의 이 같은 메세지가 알려지자 보수 진영에서는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재미 보수단체 핵심 관계자는 본지로 연락을 취해 공산당에 항거해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에 일조한 대한민국의 헌신과 수고, 군인들이 흘린 피를 다 헛되이 하게 만드는 발언이다”라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으며 앞으로 LA지역 모든 보수 단체들, 현지 월남인들과 함께 해 올바른 역사 인식을 위해 싸우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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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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