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시니어타임즈US] 대만이 미국이 구상하고 있는 인도태평양 전략에 참여할 의사를 밝혔다. 이는 대만이 ‘하나의 중국’을 인정치 않고 독립 노선을 펼치려는 의도로 탈중국화를 거듭 천명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지난 12일 이 같은 내용을 보도한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대만 차이잉원 총통(사진 위)은 미국 재대만협회 제임스 모리아티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대만이 인도 태평양 전략에 많은 공헌을 할 수 있음을 내비쳤다고 밝혔다.
차이 총통은 “대만이 자유 개방의 목표를 수호할 뿐 아니라 법규범에 따른 국제질서를 지키려 한다”고 강조하며 “미국과 협력해 지역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 덧붙였다. 미국과 일본을 주축으로 서 태평양 주요 국가들은 최근 공동 안보 협력을 공고히 하는 구상을 펴가며 중국을 압박하고 있다. 이에 관해 한국 정부는 미온적 자세를 취하는 중. 대만이 만약 중국 견제에 함께 나선다면 지정학적으로 주요한 요충지가 되며 중국의 태평양 진출을 막는 방패 역할을 감당해 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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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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