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트럼프, 방미특사단 만난 날에 한국에 대한 철강 관세 부과 결정.

[로스앤젤레스=시니어타임즈US] 3월 8일 방미중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주축으로 한 방미 특사단이 기자회견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나눈 이야기 내용 등을 밝혔다. 정 실장은 “김정은이, 가능한 빨리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길 바란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의 대답과 관련 <폭스> 뉴스는 한국측 발표를 인용해 보도하면서 ‘We will see’라고 표현을 했고, 일부에서는 이는 확고한 의지가 표명된 것으로 보긴 어렵다는 반응도 있다.

정 실장 영어 발표문 중 트럼프 대통령 대답과 관련한 부분은 다음과 같다.

“President Trump appreciated the briefing and said he would meet Kim Jong Un by May to achieve permanent denuclearization.”

이 부분을 통해서 볼 때, 핵실험 중단이 아닌 완전한 비핵화를 만남의 조건으로 볼 수도 있다.

정 실장은 김정은의 메세지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하면서 ‘북한이 추가적인 핵실험을 중단하겠다’라는 김정은의 뜻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의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도록 할 것이다’라며 북한이 말을 지켜지길 바란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특사단을 만나는 날, 한국에 대한 철강 관세 부과를 결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방국들에겐 관세 철폐를 하지 않을 수 있다는 발언을 하고, 캐나다와 멕시코는 부과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는 곧 한국은 이제 친구가 아닌 것으로 해석할 수 도 있어서 한국측에서 어떤 방식으로 이에 대응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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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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