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자유한국당 홍지만 대변인, “세월호 7시간 난리굿 오래 벌일 일 아냐”

 

[로스앤젤레스=시니어타임즈US] 자유한국당 홍지만 대변인(사진 위)이 논평을 통해 최근 여론이 재집중되는 이슈인 세월호 7시간에 관해 입장을 밝혔다. 홍 대변인은 ‘실체는 단순하다’라는 표현과 함께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조 골든타임이 지나서야 참사 발생을 알게 됐고, 최순실 씨가 청와대로 오기 전까지 이미 국가안보실장과 해양경찰청장에게 전화 지시를 한번 씩 한 것 외에는 별다른 행동을 하지 않았다”면서 최근 일부 언론들이 들고 나온 7시간 동안 굿, 시술 등에 대한 루머의 허무맹랑함을 지적했다. 홍 대변인은 또 “업무를 잘못했다고 탓을 했으면 됐지 7시간의 난리굿을 그토록 오래 벌일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하기도.

그는 또 “7시간을 두고 난무했던 주장들 가운데 사실로 드러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면서 “당시 이처럼 거짓말을 일삼았던 세력에게 참회와 자숙을 요구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홍 대변인은 특히 “세월호에 대해 고맙고 미안하다고 쓴 문재인 대통령의 글도 이제는 다시 해석되고, 집권 과정의 정당성을 고민하게 된다”고 말해 세월호 수혜자로 문재인 대통령을 지목하는 듯한 작심발언도 서슴치 않았다.

일부 정치평론가들은 지금 갑자기 세월호 7시간이 다시 이슈로 떠오르는 것은 곧 1심 판결을 앞둔 박근혜 대통령에게 불리한 여론을 조성, 재판부에게 무언의 압력을 가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일고 있다. 홍 대변인은 “거짓말을 일삼았던 세력들에 대한 처벌을 고민해야 한다”는 등 소신 발언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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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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