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시니어타임즈US] 남북 정상회담 이후 국제사회의 이목이 미국의 입장으로 쏠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펜스 부통령이 남북정상회담 관련 공식 논평을 냈다. 펜스 부통령은 “미국이 그 어떤 양보도 하지 않았음에도 북한이 회담장에 나왔다는 사실은 트럼프 대통령의 강한 리더쉽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언급하고 “북한에 대한 제재가 효과를 보고 있다는 징조, 한반도에서의 평화협정은 비핵화를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 그러나 펜스 부통령은 “북한으로부터 어떠한 말이나 약속을 보장받는다 해도 냉정함을 유지하고 검증을 통과해야 할 것”이라 강조하며, “미국 정상회담이 계속 준비될 것이지만 압박 공세(북한에 대한)는 지속 될 것이다”라는 말도 덧붙였다.
펜스 부통령의 견해는 남북 정상회담 자체의 의미는 인정하나 과거 북한이 수 없이 저지른 평화 공세와 속임수에 미국은 결코 넘어가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으로도 해석될 수 있다. 한편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지켜본 로스앤젤레스에 사는 한 동포는 “모두가 마치 통일이 된 것처럼 날뛰고 있다. 심지어 동포사회도 그렇다. 그러나 우리는 북한의 만행을 똑똑히 기억한다. 한국전쟁과 이후로 수 없이 자행된 북한의 테러에 관해 진실된 사과와 함께 핵무기 완전 포기와 사찰 수용이 없다면, 이는 또 거짓에 속아넘어가는 꼴이 될지도 모른다”라고 의견을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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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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