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시니어타임즈US]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미국과 북한과의 회담 호칭을 ‘북미’로 사용해 논란을 낳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이 시진핑과의 두 번째 만남 이후 달라진 태도에 극심한 불쾌함을 드러내며 이에 관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다며 물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어로 “북미 회담이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라는 대답을 이어가는 가운데 지속적으로 관계 호칭과 서열을 ‘북미’로 사용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호칭이 과연 동맹국 정상과의 만남에서 할 수 있는 소리인지 모르겠다며, 조국인 대한민국을 앞에 붙인 ‘한미’라면 이해할 수 있어도 적국인 북한을 트럼프 대통령 앞에서 ‘북미’라 하며 서열을 앞에두고 계속 강조하는 것은 결례라는 의견을 펼치기도.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알아듣지 못했을 수 있다. 통역은 지속적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언급한 ‘북미’를 ‘US North korea Summit’, 그리고 ‘US AND NK’라는 식으로 통역했고 이는 한글로 보면 ‘미북’으로 볼 수 있다.
두 정상간 회담을 지켜본 한 미국 동포는 “도대체 조국의 대통령이 맞나? 태극기도 안 달고. 트럼프 대통령 질문에 동문서답만 하다니. 이렇게 국격이 떨어진 것은 믿기지 않는다”며 의견을 전해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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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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