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LA한인타운 홈리스 셸터 환영에서 유감으로? 하루 만에 입장 바꾼 로라 전 회장.

[로스앤젤레스=시니어타임즈US] 지난 5월 2일, LA 한인타운 요지에 홈리스 셸터를 세우겠다는 에릭 가세티 LA 시장의 기자회견에는 여러 한인 사회 단체장이 함께 했다. 이 자리에 로라 전 LA한인회장이 있었고, 그녀는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LA한인회는 이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로부터 하루 만에 전 회장은 입장을 바꿨다. 전 회장은 지난 3일 LA시이 이번 발표에 대해 LA한인들의 의견을 개진할 절차도 없이 진행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또한 빠른 시간 안에 해당 지역 내 비즈니스와 거주민을 대상으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공청회나 타운홀 미팅을 독촉하기도.

노숙인 임시 셸터가 들어올 자리. 현재 공영주차장으로 운영 중에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전 회장의 입장 변화에 대해 여전히 많은 한인들이 곱지 않은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LA한인회는 홈리스 셸터 환영 입장을 밝히고 난 후 많은 한인들로부터 비난의 메세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들의 이익을 대변해야할 한인회가 반대로 시의 입장을 대변해 한인들의 이익을 침해 했다는 것. 만약 이 같은 동포사회의 반대와 항의가 없었다면 LA한인회는 여전히 찬성 입장이 아니겠느냐는 분위기.

어쨌든 유감 입장으로 돌아선 LA한인회는 지난 4일 LA를 시를 향해 LA시가 셸터 설치 관련 적접한 절차 과정 등을 거쳤는지 묻는 서한을 보낼 것이라고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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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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