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시니어타임즈US] 지선 대패 후 자유한국당 당 대표 권한 대행을 맡고 있는 김성태 의원에 대한 성토가 쏟아지고 있다. 주요 골자는 “나가라는 것”이다. 지난 21일 열린 자유한국당 의총에서 김성태는 중앙당 해체와 주요 혁신안에 관해 의원들의 동의를 구하려 했다. 그러나 예상 외로 다른 의원들이 반박이 심했다. 특히 최근 김진태 의원 ‘목을 친다’는 등의 메모가 돌면서 사태는 더욱 악화됐다.
당내 중진 신상진 의원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방선거 참패 책임있는 자로서 김성태 권한대행의 사퇴는 당연하다”고 의총에서 발언했다고 밝혔다. 정용기 의원도 김성태 권한대행의 독단적인 일처리를 지적하며 ‘나를 따르라’라는 식으로는 안된다고 언급하기도.
한 초선의원은 지금 계파 갈등의 핵심에 서 있는 김무성 의원이 즉각 탈당해야 한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현재 자유한국당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동참하고 추진했던 이들이 다시 복당 후 당권을 잡으려는 분위기가 노골적으로 흐르고 있다. 그러나 이제 명분도 없고, 탄핵도 지났으며, 최근엔 지선까지 패배한 마당에 복당파가 더는 힘을 낼 수 없을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린다. 게다가 최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긍정적인 재평가와 함께, 국정원 특활비 뇌물죄가 아니다라는 법원은 판결 등으로 친 박근혜계 목소리에 힘이 실릴 것이란 예상.
뉴스를 접한 LA 애국 동포는 “김성태에게 질서있는 퇴진을 원한다. 안 그러면 끌려나오게 될 것”이란 의견을 전해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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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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