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행무효, 박은혜 대통령 석방” 외치며 구국 활동
[로스앤젤레스=시니어타임즈US] 아나운서 출신인 정미홍 전 대한애국당 최고위원이 25일 새벽 지병으로 별세했다(향년 60세).
고인은 2015년 1월 폐암 판정을 받았으며 이후 건강이 악화해 입원 투병 중이었다.
정 전 아나운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반대와 무죄 석방을 주장해 왔으며 대한애국당 사무총장과 최고위원을 지내다 지난해 12월 탈당했다.
한 측근 인사는 “정미홍 님은 2015년 1월 폐암 판정을 받았고 대한애국당 창당 무렵 이미 병세는 깊어져 있었고, 병세가 악화돼 당을 나오셨다”며 “올해 2월 폐암이 뇌로 전이돼 입원했고 3월 말부터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삶을 정리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현재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에 마련 중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페이스북과 유투브 방송을 비롯한 각종 인터넷 소셜미디어에는 정미홍 아나운서를 추모하는 글과 영상들이 줄을 이어 올라오고 있다.
비보를 접한 오랜지카운티에 사는 에니카 김 씨(가명)는 “같은 여성으로서 이처럼 스마트하고 품위있고 누구보다 나라를 위해 열정적으로 투쟁하시던 분을 더 이상 볼 수 없다니 너무 가슴이 아픔니다”라며, “한국에 나갔을 때 애국동지로서 아스팔트 위에서 같이 외쳤던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정미홍님을 오래도록 기억하겠습니다. 이젠 평안하시기 바랍니다.”라고 고인을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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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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