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시니어타임즈US]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북한이 인천 ~ 평양 노선 개설을 요구해 다음주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보도한 미국의 소리(VOA)는 윌리엄 클라크 ICAO 대변인과의 대화를 인용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장과 항공 담당 국장이 다음주 방북해 이 노선에 관해 안전 문제를 논의한다고 전했다.
한국 국토부 관계자는 북한이 ICAO에 요구한 국제항로가 무엇인지 현재로서 밝히기 어렵다는 입장. 당초 ICAO는 한반도 항공 노선을 제안한 주체가 어디인지 모른다고 했으나, 4일 북한이라고 밝혔다고 VOA는 보도했다. 한국 정부는 2010년 천안함 폭침 이후 한국 국적기의 북한 영공 통과를 금지했다. 또한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2321호에 따라 북한발 모든 항공기의 화물은 검색 대상이다.
유엔의 국제 제재로 인해 현재 북한의 유일한 국적 항공사인 고려항공은 노선이 크게 줄어 적자인 것으로 나타났고 전문가들은 북한이 적자를 타개하기 위해 이 같은 제안을 했을 것이란 관측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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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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