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시니어타임즈US] 더불어민주당 소속 장세용 구미시장이 시청 내 안전행정국 산하 ‘새마을과’를 폐지하고 내년부터 시가 비용을 지원하는 행사에서도 ‘새마을’이라는 단어를 빼기로 했다. 구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구미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안’을 입법하고 11월 8일까지 시민 의견을 듣기로 했다. 이 조례안이 통과되면 이르면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 ‘새마을과’가 폐지된 곳에는 ‘시민공동체과’가 신설된다.
구미시에 따르면 ‘새마을’이라는 명칭을 두고 정치적 논쟁이 계속되고 있음을 폐지 이유로 들고 있으며, 신설될 시민공동체과에서 새마을 관련 업무를 계속하겠다는 입장이다. 구미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으로 ‘새마을 운동의 발상지’로 보수 우파를 대표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뉴스를 접한 경북 출신 애국동포는 본지로 연락을 취해와 “박정희 대통령 지우기가 도를 넘고 있다. 새마을 운동이 어떤 운동이냐? 초가집 시골 마을을 지금과 같은 곳으로 만든 정신을 이토록 폄하해서 되겠는가? 경북 출신 동포들 정신차려야 할 때”라고 격양된 반응을 전해오기도 했다.
구미시청 대표전화 : 054-480-6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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