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시니어타임즈US] 청와대 기강이 또 한번 해이해지는 사건이 생겼다. <KBS>는 단독보도를 통해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장성급 인사 준비가 한창인 재작년 9월, 해당 실무 업무를 담당한 청와대 인사수석실 정 모 행정관이 군 인사에 필요한 세부자료를 분실했다고 밝혔다. KBS 보도에 따르면 정 모 행정관은 차를 타고 가다 담배를 피우려 잠시 멈췄고, 실수로 그 자리에 자료가 담긴 가방을 두고 왔다는 것이다.
당시 잃어버린 자료는 장성 후보자들의 인적사항은 물론 세간의 평가까지 담겨 등급상 2급 군사기밀에 준해 취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료는 당연히 청와대 밖으로 가지고 나올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정 행정관이 자료를 밖으로 가지고 나온 것은 청와대 안보실, 군 고위관계자와 외부회의를 하기 위해서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모 행정관은 잃어버린 자료를 찾으려 했으나 결국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해당 자료가 청와대와 국방부의 공식 문서가 아니다’라는 입장을 내놓았고 정 행정관을 즉시 대기발령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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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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