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니어타임즈US] 지난 2016년부터 매년 3월 넷째주 금요일은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도발, 연평해전 등 북략의 침략과 도발에 따른 희생 장병을 기리는 ‘서해 수호의 날’로 이는 정부 기념일이다. 그런데 문재인은 취임 후 첫 서해수호의 날인 지난해 행사는 물론 오는 22일 열리는 행사에도 이낙연 국무총리가 대신 참석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국군통수권자가 장병들을 기리는 행사에 얼굴도 내비치지 않는 것이다. 그런데 이 날을 대하는 현 대한민국 국방부장관의 발언도 보통은 아니다.
지난 20일 정경두 국방장관은 ‘서해 수호의 날’을 설명해보라는 백승주 의원(자유한국당)의 질문에 ‘서해상에서 있었던 여러가지 불미스러운 남북 간의 충돌들, 천안함을 포함해, 여러 날짜가 있기 때문에 다 합쳐서 추모하는 날’이라고 답했다.
이에 백의원이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면서 다시 한번 ‘불미스러운 충돌’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표현해보라고 다그쳤고 이어 ‘도발’이나, ‘충돌’이냐는 거듭 질문에 ‘북한이 도발로 인해서 충돌이 있었다’고 무마했다. 그러나 이미 이 발언을 방송을 통해 본 여러 국민들은 정 장관의 발언에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는 분위기다. 특히 방송을 보고 의견을 전해온 재미동포는 “북한의 명백한 침략 도발에 대해 ‘불미스럽다’고 말을 하면 나라를 위해 희생한 우리 장병 유가족들이 어떻게 이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냐”고 울분을 터트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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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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