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니어타임즈US] 3월 12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온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은 작심한 듯 문재인 정권에 대한 날선 비판을 했다. 나 원내대표는 ‘무너지는 헌법 가치, 국민과 함께 지켜내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연설문을 읽어 나갔다. 먼저 나 원내대표는 대북 정책의 실패 원인으로 국론 분열을 주장하며 청와대 및 정부의 외교라인 전면 교체를 요구했다. 나 원내대표는 “북한에 대한 밑도 끝도 없는 옹호와 대변, 이제는 부끄럽다. 더 이상 대한민국 대통령이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는 낯뜨거운 이야기를 듣지 않도록 해달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또 나 원내대표는 소위 적폐청산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일들이 민생파탄을 불러왔다고 꼬집으며 특히 최근 중앙선관위 상임위원 임명을 두고 “삼권분립의 위기, 자유 민주주의를 부정한다”라고 정권을 비난했다. 나 원내대표는 내각제에 가까운 권력 구조 개선을 위한 개헌을 말하며 한국당이 국회의원 숫자를 270명으로 줄일 것이라고도 언급했다. 나 원내대표의 발언은 여당 의원들의 항의를 불러왔고 한국당 의원들도 이에 반발해 서로 고성을 주고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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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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