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낙태반대 영화 미 전역 동시 개봉
[LA=시니어타임즈US] 낙태반대 영화 “언플랜드(Unplanned)”가 3월 29일 미국 전역의 1,100여개 극장에서 동시 개봉했다.
영화 “언플랜드”는 미국의 가장 큰 낙태 대기업인 ‘가족계획협회(Planned Parenthood)’의 전횡을 폭로한 영화로, ‘플랜드 페어런트후드’에서 디렉터로 오랫동안 일하다가 양심에 가책을 느끼고, 회사를 나온 애비 존슨이라는 여성의 실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화 “신은 죽지 않았다”의 공동제작자이며 시나리오 작가인 캐리 솔로몬과 척 콘즐맨이 시나리오를 쓰고 감독을 맡았는데, 이들은 애비 존슨이 쓴 영화 제목과 동일한 책 <언플랜드>를 읽고 감동을 받아 영화로 만들었다. 배우에는 애쉴리 브래처(애빈 존슨 역), 브룩스 라이언, 로비아 스콧 등이 출연이 출연한다.
영화 웹페이지의 설명에 의하면, ‘Unplanned’는 한 여성의 변모의 여정을 다룬 감동적인 영화이다.
실제로 애비 존슨은 가족계획협회 최연소 의사로서 22,000건의 낙태에 관여했고, 출산의 선택에 관해 수없이 많은 여성들을 상담했다. 낙태를 선택할 권리가 여성에게 있다고 생각한 그녀는 가족계획협회의 대변인이 되어 그녀가 믿는 사안에 대한 합법화를 위해 투쟁했다. 하지만 그런 그녀에게 변화의 계기가 찾아오고, ‘생명을 위한 40일(40 Days for Life)’이라는 낙태반대 캠페인에 그녀의 이전 반대자들과 함께 참여하게 되며, 미국에서 가장 열렬한 낙태반대 운동의 대변인이 된다.
그래미상 후보에 네 번이나 오른 크리스천 싱어송라이터 매튜 웨스트는 영화 개봉 전날인 28일, 동명의 노래 “Unplanned”를 선보였다. 웨스트는 “자신의 딸의 첫 초음파 사진을 보았을 때 정말 많은 것을 생각했다”며, “자신의 노래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래에는 “나는 걸작을 보고 있다. 나는 예술 작업을 보고 있다. 나는 심포니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아주 작은 심장의 고동 소리를 듣고 있다. 네가 나를 선택했다고 생각해”라는 가사 내용을 담고 있다.
다음 세대를 위한 가치관 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TVNEXT 새라 김 공동대표는 “가족계획협회는 변태적인 성교육을 건강한 성교육으로 둔갑시켜, 공립학교에서 초청 강의 등을 통해 우리자녀들을 세뇌시키며, 무엇보다 낙태되기 직전의 태아 body part 까지 팔았던 것이 발각되었던 비도덕적인 기업이자 단체이다. 당시 오바마 행정부 때 이들의 ‘태아살인’이 덮어지기는 했지만, 드디어 영화를 통해 이러한 사실이 드러나게 되었다”며 “가족계획협회의 거짓 정보에 속아 낙태를 선택하는 피해자들이 더 이상 나오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영화를 적극 추천했다.
한편 ‘생명을 위한 40일’ 캠페인은 40일 동안 낙태 위기에 처한 여성, 사라질 위험에 처한 태아, 낙태의 고통의 기억을 지니고 있는 남녀, 가족계획협회와 낙태 센터 직원들, 지역사회와 국가 지도자들, 교회의 부흥과 쇄신, 국가적인 회개와 치유를 위해 금식하고 기도하는 운동이다.
가족계획협회에 따르면 18세-45세의 미국 여성 4명 중 1명이 낙태를 하는 것으로 드러났는데, 이는 미국 성인 여성 인구의 8.5%, 미국 성인 인구의 4.3%가 낙태를 경험한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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