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니어타임즈US]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패스트트랙 및 문재인 정권 규탄을 위한 전국 투쟁을 이어가는 가운데 이번엔 광주를 찾았다. 처음 광주를 찾은 황 대표는 시작부터 쉽지 않았다. 광주지역 시민단체는 황대표가 도착하기 전부터 한국당 규탄대회를 개최하며, “광주를 떠나라”, “물러나라”라는 야유를 외치기도 했다.
황대표는 ‘자유한국당이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경제를 살리겠다’며 ‘(저희를) 밀어달라’고 광주 시민에게 외쳤다. 규탄 대회 후 KTX에 탑승하기 위해 송정역을 찾은 황대표는 이곳에서도 지역 시민단체의 거센 항의를 받았다. 황대표와 한국당 지도부는 송정역에서 이들 단체와 수분간 대치 후 역무실로 몸을 피했다.
황대표의 광주 방문은 마치 지난 성주 사드 배치 반대 시위대 앞에 선 모습이 그려진다. 전문가들은 황대표가 광주에서 반발과 항의가 있을 것을 몰랐을리가 없다. 그럼에도 찾아간 것은 진실된 마음으로 보이고 싶은 것과 보수 중도층을 끌어내기 위한 전망이 깔리지 않았나 싶다고 평을 내리기도 했다. 좁은 길로만 가려는 황대표. 그의 진심이 국민들에게 어떻게 비춰질지 기대를 모은다.
세션 내 연관 기사 보기
편집국
Latest posts by 편집국 (see all)
- [나은혜 칼럼] 핑크빛 KWMI 한국대면말씀기도회 - 09/06/2024
- [나은혜 칼럼] 한여름의 의자나눔 프로젝트 - 08/21/2024
- [김현태 칼럼] 그가 걸음을 멈춘 까닭은? - 08/21/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