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탄핵은 박근혜 대통령만 당한게 아니라 자유대한민국도 당한 것이다”
“탄핵의 부당함을 얘기하지 않는다면 당은 해체 하는 게 낫다”
[LA=시니어타임즈US]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이 LA를 방문해 시국강연회를 가졌다. 21일 LA 한인타운 아로마센터에서 열린 이번 강연회는 지난 16일부터 시작한 미주 순회 강연회의 마지막 일정으로 약 300여명의 남가주 동포들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김진태 의원 남가주후원회와 세계(미주)애국동지회(회장 샨리) 주최로 열린 이날 강연회에서 김진태 의원은 “탄핵은 박근혜 대통령만 당한게 아니라 자유대한민국이 탄핵 당한 것이다. 이것을 바로 잡아야 한다” “만약 자유한국당이 탄핵의 부당함을 얘기하지 않는다면 당은 해체 하는게 낫다” 등의 발언을 해 강연장을 가득매운 청중들로부터 열화와 같은 호응을 받아 현 시국에 대한 미주 동포들의 민심을 가늠케 했다.
“홍문종 · 조원진 의원 신당 통해 열심히 싸워줄 것 기대”
또한 김 의원은 홍문종 의원을 언급하며 “홍 의원께서 한국당을 떠나셨지만 조원진 의원과 함께 새당에서 열심히 좌파정권과 싸워주실 것을 기대한다. 그분들은 그분들 나름대로 저는 저 나름대로 또 여러분들은 여러분 자리에서 나라를 살리는데 각자의 최선을 다하자. 저 또한 당에 남아 아직은 역부족이지만 한국당을 바로잡고 보수우파가 힘을 모으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하는데 앞장섰다가 당을 떠나 다시 들어온 자들이나 바른미래당과는 절대 함께 할 수 없다”고 힘주어 말하자 다시 한 번 청중들은 ‘김진태’를 외치며 큰 박수를 보냈다.
김 의원은 “최근 대한민국 정부는 다양한 사회주의 경제 정책으로 국민의 삶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소득주도성장이라는 말도 안 되는 좌파 포플리즘 경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구하여 외환위기 10년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과 최악의 고용률을 겪고 있는 것이 대한민국의 현 상황이다. 그것도 모자라 정부는 국가의 세금으로 대북 지원을 계획하며 미국과의 동맹은 갈수록 멀어지고 있는 실정이다”고 문재인 정부를 향해 날카롭게 비판했다.
이어 “이러한 시점에 미주동포 여러분들의 지지와 노력이야말로 한미동맹 강화와 대한민국의 안보 수호에 있어 가장 큰 힘과 빛이 될 것이다. 이 기회를 통해 현 문재인 정부 정책의 문제점을 알리고, 자유시장 경제를 추구하며 한미동맹을 강화하는 대한민국의 방향성을 바로 잡아가자”고 강조했다.
“현 시국 보수에게 매우 불리한 상황”
“우파적 발언 좋지만 될 대로 되라는 식은 곤란”
“비방 멈추고 일단은 보수 정당이 다수가 되도록 하자”
또한 김 의원은 내년 4월에 있을 총선에 대해 “일단 선거에서 이기는 방향으로 가자. 황교안 대표를 너무 욕하지 말자. 그 분을 믿는다. 냉정하게 볼 때 보수는 이미 분열 되어 있고, 국민들 10% 정도만 확실히 보수, 20%는 좀 깨어 있어서 보수라고 보아도 좋을 것이며, 30%는 좌파, 나머지 40%는 정치에 관심이 없다고 볼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에서 내년 국회의원 선거를 낙관적으로 볼 수만은 없다. 보수 정당이 150석 이상을 차지해야만 합법적으로 나라를 재건 할 기틀을 다질 수 있는데, 그러려면 우파적인 발언을 하는 것은 좋지만 실제 상황에 가서는 될 대로 되라는 식의 사람들이 문제다. 현실을 직시할 때 지금 상황은 우파에 매우 불리하다는 것이다. 그러니 황교안 대표, 나경원 원내대표를 너무 비난만 할 것이 아니라, 이들과 함께 일단은 보수 정당이 다수가 되도록 하자”고 호소했다.
이날 라스베가스에서 직접 차를 몰고 강연장을 찾은 K 씨는 “역시 김진태 의원이다. 나라 걱정에 스마트폰으로 들여다보는 유튜브를 통해 김 의원의 활약상을 보아오다 오늘 직접 와서 김 의원을 보니 더욱 믿음직스럽다. 김진태 의원 같은 분이 한국당에 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당에 끝까지 남아서 자유한국당의 김무성, 김성태, 권성동 등 탄핵 5적 쓰레기들을 다 몰아내고 당을 새롭게 이끌고 정권을 다시 찾아오는데 끝까지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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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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