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니어타임즈US] 한국내 일부 보수 언론이 보도했던 문재인이 딸 문다혜의 유학 대학 의혹이 최근 한일 관계로 다시 한번 눈길을 끌고 있다. 문다혜는 인터넷 프로필 학력에 일본 고쿠시칸 대학이라고 나와있다. 이 학교는 과연 어떤 대학일까? <뉴데일리>는 지난 4월 15일자 ‘반일’ 문 대통령 딸의 우익 대학 유학’이라는 기사를 통해 일본 산케이 신문이 문다혜가 국사관 대학(고쿠시칸)에 유학한 사실이 있다고 밝힌 것을 보도했다.
문다혜가 이 대학에 유학을 했든 안 했든 우선 인터넷 프로필에 나온 국사관 대학에 대한 설명을 살펴보자. 여기에는 다소 충격적인 설명이 담겨 있다.
설명에는 이 대학이 메이지 유신 이래 대륙 침략에 앞장선 우익 단체 겐요사 계열의 인사들이 설립했다고 나와있다. 겐요사는 일본 우익의 원조 주류로 평가받는 단체다. 이들은 1881년 메이지 유신에 따라 몰락당한 무사계급 출신들을 규합해 조직했다. 겐요사라는 이름은 잘 모를 수 있지만, 이 조직의 하부조직인 흑룡회는 유명하다. 흑룡회는 이용구와 함께 한일 합방 운동을 전개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일본 공사였던 미우라 고로는 겐요사 회원 출신으로 명성황후 시해를 직접 계획한 인물로 알려져있다. 일본 정부가 직접 시해에 가담했다는 증거를 은폐하기 위해 사조직인 겐요사의 낭인 3인을 직접 동원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같이 우리 민족에서 씻을 수 없는 치욕을 안긴 조직들의 잔당이 만든 대학에 반일을 외치며 적폐 청산을 하는 대통령의 딸이 유학을 갔었다면 이는 정말 큰일이 아닐까 싶다.
고쿠시칸 대학 페이스북 페이지(Photo=facebook.com/kokushikanuniversity)에 나온 사진. 한 대학생이 학교를 상징하는 깃발을 들고 서 있다. 이 깃발에는 욱일기로 보이는 문양이 새겨져 있다. 청와대는 현재 외교 갈등으로 인한 일본의 제재를 청와대의 외교 무능이 아닌 일본의 잘못으로만 돌리고 있다. 반일 외치는 한국 대통령의 딸이 일본 내에서도 역사적인 극우 단체 대학 출신인 것이 사실이라면…이것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
연관 기사 :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19/04/15/201904150007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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