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니어타임즈US] 북의 우라늄 공장에서 나온 방사성 폐기물이 서해로 흘러들어갈 수 있다? 이 같은 무시무시한 주장이 미국에서 나와 눈길을 끈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미국내 북한 전문가 제이콥 보글이 “인공위성 사진 결과 북한 황해북도 평산 강변에서 나온 검은 물질은 우라늄 공장 폐기물”이라며, “방사능 오염 가능성이 크다”라고 주장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니다. 평산 우라늄 공장은 미국에서도 심각하게 여기는 시설 중 하나로, 지난 베트남 미북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북한 내 5대 시설 중 하나다. 보글의 주장은 “예성강 지류 위쪽 우라늄 광산과 공장, 아래에는 폐수와 폐기물을 모아놓는 저수지가 있다”, “이 공장에서 저수지까지 폐기물을 운반하는 파이프가 있는데, 이것이 새고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 폐기물이 저수지가 아닌 예성강 지류에 유입됐고 결국 서해를 오염시킨다”는 주장을 펼치는 것이다.
현재 이 뉴스는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온갖 비리 의혹으로 국민들에게 잘 알려지고 있지 않은 듯 보인다. 엘에이에 사는 한 동포는 “금수강산을 자랑하는 내 조국이 이제 북한 방사능으로 오염될 수 있다고 하니, 천지가 개탄할 노릇. 이 일을 어찌하나”라고 반응을 전해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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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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