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니어타임즈US]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부인 정모 씨(동양대 교수)가 딸의 한국과학기술원 허위 인턴 활동 증명서 조작에 개입한 것이 확인됐다고 동아일보가 단독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조 후보자의 딸 조모 씨는 허위 인턴 활동 내용을 2014년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제출한 자기소개서에 기재하고 최종 합격했다.
KIST에 따르면 조 씨는 고대 2학년 재학 중 2011년 KIST 연구실에 인턴으로 선발됐다. 동아일보는 당시 정황을 조국 부인 정 교수가 초등학교 동창인 KIST 소속 A 박사에게 요청해 B 박사 연구실에 조 씨가 인턴으로 근무하게 된 것으로 전하고 있다. 그러나 조 씨는 3주의 인턴 활동을 거치지 않고 단 2일만 출근, 개인적 사정을 이유로 연구실에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관리 감독하는 권한은 B박사에게 있지만 정작 증명서는 A 박사가 한 것으로 알려졌다. B 박사는 해당 언론을 통해 “나는 발급해준 사실이 없다. A 박사가 원장 직인이 찍힌 공식 증명서를 발급한 것은 아니고, 본인 서명을 담아서 임의로 했겠지”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국 후보자의 딸 조 씨는 부산대 의전원 수시모집 일반전형에 응시하며 KIST 인턴 경력을 기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일보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조 씨는 고대 2학년이 아닌 1학년 때 KIST 분자인식연구센터 학부생 연구 프로그램에 참여 3주간 인턴으로 근무했다고 나와있다고 밝혔다.
한편 검찰은 지난 3일 조국의 부인 정 모씨가 근무하고 있는 경북 영주시 동양대 연구실과 본관 등을 압수 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션 내 연관 기사 보기
편집국
Latest posts by 편집국 (see all)
- [나은혜 칼럼] 핑크빛 KWMI 한국대면말씀기도회 - 09/06/2024
- [나은혜 칼럼] 한여름의 의자나눔 프로젝트 - 08/21/2024
- [김현태 칼럼] 그가 걸음을 멈춘 까닭은? - 08/21/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