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니어타임즈US]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최근 자유한국당 공식 유투브 채널인 <오른소리>에 올라온 시사 풍자 만화 ‘벌거벗은 임금님’ 편과 관련 청와대와 여당의 비난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황 대표는 강원 기업인들과의 만남의 자리에서 기자들에게 “진의를 보고 판단해달라”라는 입장을 통해 “정부가 듣기 좋은 소리만 하지 말고 쓴소리도 들었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이해했다”고 밝혔다.
영상 제작과 관련해 관계자 문책에 대한 질문에는 “동화를 잘못 읽었다고 처벌하면 되겠나”라고 말하기도 했다. 청와대와 민주당 측에서는 특히 대통령의 옷을 벗긴 장면 등에 대해 강한 반발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대표는 “잘 알려진 동화로 여러분들에게 익숙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동화의 스토리와 누드 부분이 자연스러운 전개라는 입장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실제 이 동화의 내용은 임금이 사기꾼에게 속아 벌거벗은 채로 돌아다닌다는 내용을 담은 안데르센 동화다.
한편 이 논란을 지켜본 미주 애국동포는 “박근혜 대통령 누드에 대해 낄낄 거리던 것들을 잊었나? 그것도 신성한 국회에서 말이다. 그거에 비하면 이건 깜도 아니다. 특히 지어낸 것도 아닌 동화 속 이야기를 다뤘는데 뭐가 그리 민감하냐”며 의견을 전해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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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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