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니어타임즈US] 10월 3일 광화문 광장은 성난 국민의 것이었다. 전날 태풍으로 인한 기상 악화가 우려되기도 했지만 하늘은 보란 듯 맑게 개었다. 이날 이 자리에는 보수성향 단체들이 한데 모인 범보수 집회가 열렸다. 이들 단체는 서울역과 대한문 일대에서 오후 1시까지 개별 집회를 마치고 광화문에 집결 연합 집회를 펼쳤다.
그 수는 가히 놀라울 정도였다. 서울역에서부터 광화문 광장을 비롯해 모든 곳에서 태극기가 날리며 우렁찬 함성이 울렸다. 성난 국민들의 요구는 ‘문재인 하야’와 ‘조국 사퇴’였다. 그 보다 더 강력한 구호와 외침도 있었다. 자유한국당 집회에는 황교안 대표를 비롯해 나경원 원내대표, 김진태 의원 등이 참가했다.
조국의 반칙에 분노한 성난 대학생들은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촛불집회를 열었다. 이번 촛불집회는 각 대학별로 진행하던 것을 연합해서 한다는 것이 눈길을 끈다. 여기에는 고려대, 연세대, 단국대 등 조국 일가와 관련된 대학 및 40개 대학이 참여한다. 이날 집회 인원은 자유한국당에서는 300만을 주장했다.
한편 광화문의 성난 국민을 본 미주 애국 동포들 역시 본지로 연락을 취해 의견을 전달했다. 그 중 하나는 “문재인이 청와대 앉아 저 함성을 듣고 무슨 생각을 할까? 박근혜 대통령이 당한 것 그대로 문재인이 당하고 있다. 생각이 있는 지도자라면 300만 국민에 사죄해야 마땅하다. 그러나 문재인이 과연 그럴까?”라며 한탄을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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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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