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니어타임즈US] 미 국방 전문 매체에 따르면 미 국방부가 최근 오키나와 가데나 미 공군기지로 RC-135S 코브라볼을 추가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잉사가 만든 코브라볼은 미 공군의 전략 자산 중 최고의 정찰 능력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지며, 이 기체는 주로 ICBM과 같은 탄도 미사일 발사와 궤적을 추적하는데 있어서 탁월한 능력을 보유한 기체로 유명하다.
미 공군은 3대의 코브라볼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미 1기가 오키나와 가데나 공군 기지에서 작전을 수행하고 있으며 최근 추가로 1기가 더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되면 한반도 주변 2기의 코브라볼이 작전을 수행하면서 인근 지역을 살피게 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달말 북한의 ICBM 발사 움직임이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만약 북한이 ICBM을 어떤 형태로든 발사 시험을 한다면 코브라볼에 의해 모든 것이 노출될 것이라고 전한다.
외신에서는 ‘김정은에게 주는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는 표현도 써가며 이번 전략 정찰 자산 전개에 대한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 현재 한반도 주변 상황은 북한의 ICBM 시험 발사 등으로 초긴장 상태로 돌입하고 있다. 미 공군 최고의 정찰기 코브라볼이 과연 어떤 임무를 펼칠지. 북한의 행동을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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