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칼럼] 이게 바로 한 번도 경험하지 않은 나라!

대가리가 깨져도 문재인!

지금 노래할 기분이 납니까?

아직 우리 자유 대한민국에 소망이 있다!

[슬프다 이 성이여 본래는 거민이 많더니 이제는 어찌 그리 적막히 앉았는고 본래는 열국 중에 크던 자가 이제는 과부 같고 본래는 열방 중에 공주 되었던 자가 이제는 조공 드리는 자가 되었도다 밤새도록 애곡하니 눈물이 뺨에 흐름이여 사랑하던 자 중에 위로하는 자가 없고 친구도 다 배반하여 원수가 되었도다] (애1:1~2)

지금 우리나라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가족 비리에 이어 “공수처 법안, 패스트 트랙, 청와대 선거개입, 하명수사, 부정선거, 공직자 비리 감찰무마, 우리들 병원 불법 대출 사건 등등…” 요즈음처럼 대담한 비리와 불의, 불법, 부정의 정국이 대한민국 정치사에 어디 있었나? 할 정도로 대한민국은 북 이스라엘 패망 후 마지막 남은, 남 유다가 망해가는 것을 지켜 본 예레미야 선지자의 눈물의 노래 같은 안타깝고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무엇보다 필자가 우려하는 것은 도를 넘은 국론분열과 갈라질 대로 갈라진 국민 갈등과 민심이반 현상이다. 더 우려스러운 것은 현 정부가 이런 국민 갈등과 분열에 불쏘시게 역할을 하며 뒤에서 조장하고 있다는 것을 누가 부인할 수 있을까? 이런 현실이 참으로 참담하고 개탄스럽지 않을 수 없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 번도 가 본적 없는 나라를 경험하게 해 주겠다고 했는데, 그의 말 그대로 우리는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를 그것도 아주 처절하게 경험하고 있다.

과거 우리나라의 갈등이라면 1.노사문제 2.여야 정치 3.영 호남 지역 갈등정도에 지나지 않았으나 이제는 나라 전반에 걸쳐서 갈등과 분열이 일어나고 점점 그 골이 깊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미 대한민국은 1950년 6, 25 이후로 두 동강이가 났지만 그것도 부족하여 그 나마 반쪽 남은 남한마저 사분오열 철저히 분열되어 가고 있는데 문제는 탈출구와 처방전이 없다는 것이다.

그 반증이 과거엔 흩어져 싸우다가도 반공, 반일로 하나가 되곤 했었는데 이제는 그것으로 하나 되기란 어림 반 푼어치도 없다. 이미 대한민국호는 좌편향 사회주의로 기울었고 야바위 정치꾼들이 아무리 죽 창가를 부르며 국산품 애용, 성웅 이순신 장군의 12척의 배를 들먹거려도 백성들은 무관심하며 별 감동이 없다.

1. 언론 Vs 언론 2. 경찰 Vs 검찰 3. 종교 Vs 종교

과거 다른 것은 뿔뿔이 갈라져도 이 3가지 부류들만은 한 목소리를 내며 함께 갔었다. 건국 이래 이들이 이렇게 갈라져 싸워본 경험이 있는가? 문재인 정부 들어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싸움을 서로가 이렇게 싸우고 있는데 누가 이것을 수습할 수 있을까? 수습이 불가능해 보인다.

대통령이 불법 탄핵되어 23년 형을 받아 감옥살이를 하고 있는데 한 쪽에서는 축배를 들고 닭 파티를 하며 사형을 시키라고 고함을 친다. 배턴을 터치한 새 정부는 가당치도 않은 북한 퍼주기와 김정은 어르기에 비굴하리만치 올인 하고 적폐청산과 정권연장, 자기사람 챙기기에 바빠서 국가 안보와 경제, 민생은 안중에도 없다.

여기저기서 죽겠다는 비명과 아우성이 들리고 있는데 대통령은 평화가 경제라는 이상한 공식으로 국민을 세뇌하고 있고 세계 최 빈곤 불량 집단 북한과 손잡고 일본과 싸워나가겠다는 등, 나라 경제가 좋아지고 있으니 “물들어 올 때 노를 저어야 된다“ 며 그 특유의 유체이탈 화법으로 기염을 토하는데 나 같은 비전문가도 아연실색할 정도이다.

정부가 일자리 창출로 실업률을 줄인다고 하여 보니 이와 같은 것들이었다.

1. 서울역에서 무거운 짐 들어주는 일꾼
2. 가로등 불끄는 요원
3. 아이들 등하교시 횡단보도 안전요원 늘리기
4. 태양광 눈쓸기 알바

치솟아 오르는 집값을 안정시킨다는 것이 2 주택 청와대 근무자들의 집을 하나 팔라고 하는 정도였고 그 원인은 이명박, 박근혜 정부 탓이라 돌렸다. 고작 집 수십 채 팔아서 집값이 어떻게 안정 될까 마는 참으로 생색내기에 바쁘고 우습기 짝이 없는 한 번도 들어 본 적 없는 일자리 창출이며 주택 안정 대책이었다.

지난해 한국에 나가서 안양에서 노래방을 운영하는 친구를 만났는데 주변에 몇 몇 노래방이 다 문을 닫았고 자기도 접으려고 하는데 가게가 나가지가 않는다고 하소연을 하는 것을 들었다. 주변 사람들에게 노래하러 오라고 하니까 사람들이 이렇게 말하더라고 한다.

“지금 노래 할 기분이 납니까?”

필자는 이 대답이 작금의 대한민국 분위기를 잘 반영해 주는 정답이라고 본다. 대한민국 국민들 중에 정말 노래할 기분이 나는 사람들이 몇 명이나 될까?

그러나 현 정부의 관심사는 도탄에 빠져있는 백성들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곳에 있는 것 같다.

수년이 흘러 공소시효가 지난 장자연 사건, 김학의 별장 성 접대 사건, 변창훈 검사 국정원 댓글 사건, 이재수 기무사령관 세월호 유가족 불법사찰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한 점의 의혹도 없이 재수사를 해야 한다고 심지어 그 바쁜 일정의 해외 순방 중에도 오더를 했다.

그러나 조국 전 장관 가족 비리와 유재수 금융정책 국장 비리 감찰무마, 송철호 울산시장 청와대 선거공작, 버닝 썬 사건, 우리들 병원 거액 불법대출 사건에 대해선 일언반구도 없다.

조국 전 법무장관의 집 압수 수색 때 이낙연 국무총리는 여성 두 분만 있는 가정에 많은 남성이 11시간 동안 뒤지고 식사를 배달해 먹으며 과도한 수사를 했다며 인권을 운운했는데 사실은 조 장관의 아내와 딸, 아들 그리고 변호사 3명이 거기에 있었고 또 여자 수사관도 있었다.

변창훈 검사와 이재수 사령관은 자녀들 방과 아이들이 있는데도 압수 수색을 당했으며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은 변호사 한 명 없이 압수 수색을 당했다. 여기서 변 검사와 유 사령관은 목숨을 끊었다. 유 사령관의 빈소엔 현역 장성들이 단 한명도 조문을 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왜? 그런가는 독자들의 현명한 판단에 맡긴다. 대통령을 비롯하여 여당 그 어떤 정치인들도 이 분들의 인권에 대해 단 한 마디도 언급하지 않았다. 이들에게는 죽은 사람 인권은 안중에도 없다. 지금까지 우려먹는 세월호와 너무나 대조가 된다.

지난 7월 문재인 대통령은 야당이 그렇게 반대한 윤 총장을 임명하는 자리에서 “살아있는 권력 눈치도 보지 말라며 우리 청와대든 또는 정부든 집권 여당이든 만에 하나 권력형 비리가 있다면 그 점에 대해서는 정말 엄정한 자세로 임해 주시기를 바란다” 며 주문했다.

이제 와서 오히려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는 초지일관 윤석열 검찰총장이 그들의 눈에 가시이며 미워 죽을 지경일 것이다. 그렇지만 그도 여기서 수사를 대충 얼버무릴 수 없는 것이 만약 그렇게 하면 그도 자신의 부하들과 국민들에 의해 무사하지 못하다. 그도 살고 대한민국도 사는 길은 한 점 의혹도 없이 성역 없는 수사를 하여 불의, 부정, 불법으로 얼룩진 대한민국을 바로잡고 국가와 권력을 사유화 하려는 자들을 명명백백히 밝혀 법의 심판대에 세워야 한다.

“과정은 공정하고 기회는 평등하고 결과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겠다”는 대통령 취임사가 무색해져 가고 있다. 과정은 불공정하고 기회는 불평등하고 결과는 부정의로운 사회가 되어가고 있는 것을 온 나라가 다 알고 있는데 저들만 모르고 있다.

이제 주사파 촛불 정권의 반환점을 돈 문재인 대통령의 안위를 걱정해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가 수갑을 차고 포토라인에 선 것을 보고 싶을까? 얼마나 많은 대한민국 백성들이 그 날을 학수고대하고 있을지는 외국에 살고 있는 나보다 그가 더 잘 알고 있을 것 같다. 필자는 이것이 서글프다. 나라 임금님을 저주하고 탄핵되어 수갑 차고 감방 들어가는 날이 어떤 이들에게는 잔치 날이 되니 이게 과연 정상인 나라인가? 이게 나라냐? 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

필자는 목사, 선교사이며 독립군의 후손으로서 누구보다 조국을 사랑하고 아끼고 미래를 염려하고 있다. 20여 년 전 선교 편지를 보낼 때만해도 수작업으로 항공봉투에 넣어 우표를 붙여 고작 50~60여명에게 보내곤 했었는데 이제는 SNS의 발달로 아프리카에서도 수많은 친구를 사귈 수 있게 되었고 한 번의 클릭으로 수십, 수백 명에게 보낼 수 있는 세상을 맞았다.

어쩌다 밴드나 카톡방에 영상이나 자료를 올리면 어떤 이들은 아예 읽어 보지도 않고 정치적인 것은 올리지 말라고 하고 어떤 자들은 알바냐? 얼마 받고 이 짓하냐? 는 등 비아냥거리는 댓글을 다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필자는 아직도 그 처음 받은 충격을 잊지 못한다.

어떤 방에서는 투명인간 취급을 받기도하고 왕따가 되기도 하는데 그것도 다른 방이 아니라 적어도 크리스천 혹은 목사 선교사들 방에서 일어났다면 더 기분이 묘해지고 서글퍼진다. 탄핵정국부터 지금까지 누가 뭐라고 하든지 초지일관 독립운동 하는 셈치고 저들에게는 미움 받을 짓을 골라 하고 있는데 이제는 그 면역성과 맷집이 많이 길러졌다.

과거에는 철천지원수도 예수그리스도, 십자가로 용서와 화해가 되고 하나가 되었고 수많은 국가의 위기 때마다 교회와 기독교인들의 결정적인 헌신과 희생이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이 시대의 보류라고 하는 종교인들마저도 하나가 되지 못하고 안일무사 이기주의로 전락하고 있다.

필자가 전도사 시절 문익환 목사의 행보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한데 설교시간에 그를 언급하면서 신날하게 비판한 적이 있었다. 그가 평양에 가서 “평소에 존경하고 뵙고 싶었던 분” 이라며 얼싸안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던 분이 있었는데 그 분이 예수님이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만은 불행히도 그 분은 민족의 원흉 김일성 우상이었다.
그 시절에는 그를 한참 모자라는 어떤 얼빠진 목사 정도로 치부하였었는데 이제는 그런 목사 종교인들이 주변에 너무나 많다. 이것도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일 중에 하나일 것이다.

필자가 대깨문 이라는 말을 깨우치는 데는 시간이 좀 걸렸다. 아직도 우리 주변에 대깨문이 무슨 말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대: 대가리가 / 깨: 깨져도 / 문: 문재인]이라는 뜻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불섶이나 열길 물속에 들어가도 따라 들어갈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나라를 김정은에게 바쳐도 김부자 동상에 절해도 박수치며 함께 절할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본다.
동성애를 허락해도 역시 인권 변호사 출신, 우리 인이라며 환영할 것이다.
김일성처럼 종교를 아편으로 몰아도 그저 그러려니 할 것이다.

“이스라엘아 너는 음행하여도 유다는 죄를 범하지 못하게 할 것이라” (호4:15)

세상 사람들은 대깨문처럼 무조건 따라 하여도 적어도 예수 믿는 크리스천들은 그렇게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세상 사람들은 뿔뿔이 흩어져도 적어도 이단이 아닌 예수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는 사람들은 한 목소리를 내어야 한다. 세상 사람들은 서로 싸우고 조롱하고 핍박하여도 적어도 예수 믿는 사람이라면 합력하여 선을 이루고 무너져가는 자유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데 힘을 모아야 한다.

이 달에 청년 두 명이 필자의 집에 와서 며칠 머무르며 여행을 같이 하였는데 한 친구가 이렇게 말한 것이 잊혀 지지 않는다.

“목사님! 저는 문재인 대통령 찍었는데요, 이제 정말 나라를 팔아먹지만 않았으면 좋겠어요.”

이 혼돈의 시대에 상당한 반전이며 무엇보다 필자에게는 많은 위로와 격려가 되었다. 아직도 부화뇌동하며 좌우를 분별치 못하는 백성들, 특히 크리스천들에게 하나님께서 지혜와 계시의 정신을 주셔서 이 시대를 바로 분별하고 바로 판단하여 정의와 진실의 편에 서서 하나님의 도우심과 긍휼을 기대한다면 아직 우리 대한민국에 소망이 있다고 본다.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께서 과연 우리 자유대한민국을 버리지 않으시고 어둠과 음부와 흑암의 세력들로부터 건져 주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