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니어타임즈US] N번방 운영자로 알려진 조주빈이가 노골적으로 문재인 지지글을 올린 것으로 알려져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조 씨는 여성 상대로 성착취 영상물을 촬영해 이를 텔레그램으로 유포한 이른바 ‘박사방’ 사건이 이슈가 되자 언론에서는 조주빈 씨의 신상을 공개했다. 그는 경찰 수사망에 오른 시점인 9일 텔레그램 대화방에 언론사 추적에 압박을 느낀 듯 글 하나를 올렸다.
“이런 XX 기자의 취향이 담긴 망상 글에 국민이 속을 것을…”이라는 글은 끝에 “과정은 공정하게 결과는 정의롭게”라고 썼으며 “문 대통령이 공정사회를 만들어주실 것이라 믿는다”라고도 남겼다. 과정과 결과 운운한 것은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후보 당시 사용했던 슬로건으로 보인다.
조 씨가 남긴 이 같은 글은 주로 문재인 대통령 추종자들이 사용하는 것으로 조 씨의 정치 성향이 어느 방향인지를 추론할 수 있게 하는 글로 여겨진다.
조 씨가 남긴 이 글을 게재한 한국 한 언론사에 따르면 이 글을 쓴 인물이 조 씨가 쓰던 프로필을 똑같이 사용했고 대화방에 참여한 복수의 제보자가 글 작성자를 조 씨로 지목했다는 점에서 작성자가 조 씨라는 것에 힘이 실리는 것 같아 보인다. 시대의 미성년 성착취범으로 추정되는 조 씨가 지지하는 인물은 과연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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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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