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니어타임즈US]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은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출마와 관련 자신의 페이스북에 출마의 변을 남겼다.
내용을 살펴보니 몇 가지 눈길을 끄는 문장이 있다. 그 중 하나는 “한국보다 일본의 이익에 편승하는 무리를 척결하는 것. 그것이 제가 선거에 임하며 다짐하는 최고의 목표”라고 썼다. 문장 내용 어디에서도 잘못된 부분을 찾기 힘들다. 한국인이라면 한국의 이익이 먼저요, 일본의 이익에 편승해서는 안 될 것이다. 그런데 최 전 비서관은 자신이 쓴 말과 행동이 조금 차이가 있는 것 같아 보인다.
한국의 유력 일간지 <조선일보>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 내역’을 공개하며 최 전 비서관이 가진 자동차에 대한 내용을 보도했다. 살펴보니 최 전 비서관이 무려 배기량 4천600cc 일본차 렉서스 등 3대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일본의 이익에 편승하는 무리를 척결하자는 자가 일본차를 보유하고 있다니. 최 전 비서관은 이 차량 보유에 관해 아직 어떤 입장을 내놓지는 않은 것 같다.
이 뉴스를 접한 국민들은 그의 페이스북 홈페이지에 이와 관련 댓글도 남기는 등 실로 배신감을 느끼는 이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미주 한인 한 동포 역시 “공직 기강을 바로 세우려고 했던 자, 일본의 이익에 편승하는 무리를 척결하겠다는 자가 일본차를 보유하고 있다니. 문 정부 인사들의 이런 행태가 이제는 새삼스럽지도 않다”고 안타까움을 전해오기도 했다.
출처 : 조선일보(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3/26/202003260011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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