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중반 당시 공전의 히트를 쳤던 “영자의 전성시대”란 영화가 있었다. 여주인공 영자는 자신이 식모살았던 주인집 아들에게 성폭행당하면서 불행이 시작된다. 그녀는 빠걸에서 버스차장으로 한팔을 잃고 자살을 시도했고 결국에 창녀가 되었다. 이 영화는 낮밤 없이 일하던 산업화시대의 어린 여성의 질곡의 삶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영자의 처절하기만 했던 삶은 많은 관객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그런데 요즘 대한민국에서 ‘팔이’들이 득세하며 그야말로 전성시대를 누리고 있다. 그 팔이들은 종류도 다양하다. ‘민주팔이’, ‘민족팔이’, ‘5.18팔이’, ‘북한팔이’ 등등. 민주팔이로 대통령이 된 사람, 민주팔이로 국회의원이 된 사람, 북괴에 끝없이 굴종하며 돈상납하는 민족팔이들. 광주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면서 5.18 유공자가 된 사람. 이제 북핵은 없다면서 김정은과 북괴를 우리 동족이라며 북한팔이 하는 사람….
최근에는 참담하게도 위안부 팔이까지 나왔다. 30년이 넘게 위안부 할머니들을 팔아 얼마일지도 모르는 돈 모금하고 나라에서 국고지원금받아 집사고 땅사고 자식 미국유학시키고 자신의 애비부터 일족들까지 잘먹고 잘사는 더러운 인간. 자유를 찾아 목숨걸고 대한민국에 온 탈북자들을 다시 월북하라며 협박질한 인간.
입에 조차 담을 수도 없는 고난과 시련을 겪었던 위안부 할머니들을 팔아 돈을 챙긴 인면수심의 인간들. 모조리 불벼락을 맞을 이들이다.
◇위안부 할머니까지 팔아 치부한 인면수심의 인간들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재단’이 수여한 여성인권상 상금 1억원을 전액 기부한 위안부 피해자 송신도(95) 할머니. 윤미향 전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대표 페이스북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길원옥 할머니가 지난 1월 30일 서울 마포구 연남동 평화의 우리집에서 재일 조선대학교 장학금과 김복동센터 건립을 위해 각각 500만원을 후원한 뒤 윤미향 전 정의기억연대 이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금 한국은 파국의 구렁텅이로 빠져들고 있다. 국가의 채무건전성이 10년새 5위에서 12위로 뒷걸음질 중이다. 한국경제연구소는 우리나라의 재정건전성 지표 관련 OECD 순위 하락속도가 가파른 것으로 나타나 핀셋재정 등을 통해 재정건전성 악화를 방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1990년대 후반 IMF 경제위기를 겪으면서 경제주권을 빼앗겼던 뼈아픈 경험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한국경제연구소는 재정건전성을 지키기 위해서는 헬리콥터 살포식의 보편적 복지보다는 선별적인 핀셋복지를 추진해야 된다고 했다.
학창시절 책 한번 펴본 적 없이 화염병과 돌멩이를 친구삼아 권력찬탈에 눈 어두운 인간들이 사기탄핵으로 정권을 강탈했으나 국가를 이끌어 나갈 능력도 나라의 경제를 살릴 능력이 있을리 만무하다. 그러니 국민들의 혈세를 자신들의 삼짓돈인양 헬리콥터에서 뿌리고 있다.
72년 대한민국 건국과 한강의 기적이라는 빛나는 산업화에 망치질 한번 보탠적 없는 이 쓰레기 팔이들. 그러나 빛나는 대한민국의 건국과 한강의 기적을 이룬 주역들인 애국 우파 국민들이 절대로 그냥 있지는 않는다. 길이길이 물려줄 우리의 후손들을 위해서라도…
대한민국 애국 우파국민들의 가슴속에 결의의 찬 비수를 꺼내드는 날. 그 많던 좌익 종북팔이들은 대한민국 어느 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을 것이다.
손승록 객원논설위원
더 자유일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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