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불만에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여당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이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북한달래기식의 발언을 하고 있다. [MBC라디오 유튜브 캡처]

[LA=시니어타임즈US] 북한이 남북간 모든 연락망을 폐기하겠다고 말한 후 여당 의원들이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들은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에서부터 대북 풍선 삐라 법적 제지 등 다양한 북한 달래기 방안을 말하고 있다.

윤건영 의원은 한 라디오와의 방송을 통해 “대북 전달 살포 등 남북 정상 간 합의사항이 지켜지지 않아 북측의 불만이 누적된 것 같다”며 “합의도 중요하지만 실천이 더 중요한 시기가 도래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당시 판문점 선언의 실무를 총괄했던 인물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아들 김홍걸 의원 역시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 “북한에 물자를 보내는 것은 통일부의 승인을 받게 되어 있지만 유일하게 풍선을 띄워 보내는 것만 손을 못 쓰고 있다.”, “그것을 그냥 놔두면 말이 안 된다”라며 강하게 지적했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여당 측에서는 21대 국회에서 4.27 판문점 선언의 비준 동의안을 처리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북한의 불만에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여당.

뉴스를 접한 애국 동포는 “북한이 한 마디만 하면, 여기저기서 자국(대한민국)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튀어나온다. 이제 법제화 할 수 있는 힘도 있으니, 앞으로 어떤 일이 펼쳐질지 정말 두렵고 떨린다”라고 의견을 전해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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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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