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문재인과 전두환의 5.18 역사전쟁 [32] - 사적지 순례 및 체험단의 허위설명

[LA=시니어타임즈US] 본지는 2019년 1월부터 518사건과 관련한 신간 <문재인과 전두환의 5.18 역사전쟁(The War of 5∙18 History between Moon Jae-in and Chun Doo Whan)>을 저자와의 합의 하에 연재를 시작한다.

<문재인과 전두환의 5.18 역사전쟁>은 5.18사태 전문가인 김대령 박사의 16년간의 연구 결산으로 지난해 11월 26일을 기해 출간됐으며, 인터넷 서점 아마존(www.amazon.com)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편집자주>

사진52 지난 2017년 5월 18일의 5.18 기념식장에서 문재인 ‘보궐’ 대통령과 김소형 씨가 서로 부궁켜안는 눈물 공연을 하였을 때 극적으로 사실을 왜곡하는 효과, 즉 가해자가 시민군이었음에도 국군에 누명을 씌우는 효과가 있었다.

제5장 ∙ 문재인이 바로잡아야 할 5·18 기록

4. 사적지 순례 및 체험단의 허위설명

유은혜를 교육부장관에 임명하였으며, 5·18 정신을 강조하는 문재인이 박금희 양의 총상 부위를 규명해 주면 청소년 교육에 획기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

5·18측 사람들은 고등학생들에게 무기를 분배하여 고등학생 총기오발 사고로 박금희 양을 사망케 한 것에 대한 반성이나 사과를 단 한 번도 한 적이 없다. 사과나 반성은커녕 고등학생 총기오발사고의 누명을 애매한 국군에 뒤집어씌우기 위한 여러가지 거짓말들을 지어내었다.

<5·18 사적지 순례 및 체험단>은 박금희의 묘를 순례할 때 그녀의 사망원인을 이렇게 설명한다: “박금희님의 묘입니다, 5월 21일 집단발포로 인해 수많은 희생자가 속출, 피가 부족하여 당시 전남여상 3학년의 학생으로 수혈하고 돌아오다 헬기에서 쏜 총에 머리와 배를 맞고 비명소리도 없이 쓰러지시고 영원히 일어나지 못하셨습니다.”

5·18 사기꾼들은 박금희 양이 헬기에서 쏜 총에 머리를 맞았다고 가르치기 때문에 지금 문재인과 전두환의 5·18 역사전쟁에서 헬기 사격이 있었느냐 없었느냐는 피튀기는 쟁점이다. 헬기 사격이 없었으면 박금희 양이 헬기에서 쏜 총에 머리를 맞았다고 가르친 것이 거짓말이 된다. 이것이 지금 광주단체들이 헬기 사격이 있었다는 주장을 결사적으로 입증하려 하는 이유이다.

자, 그런데 5·18 사기꾼들이 헬기 사격이 있었다는 증거로 내놓은 것은 박금희 양 머리에 헬기에서 쏜 총상이 있다는 것인데, 그런 거짓말이 과연 얼마나 오래 진실을 지배할 수 있겠는가? 박양은 복부 관통상을 입었을 뿐 머리는 머리카락 하나 다치지 않았다.

박양이 헬기에서 쏜 총에 머리를 맞았다는 <5·18 사적지 순례 및 체험단>의 설명은 위의 안영배 기자의 기사와도 맞지 않는다. 안 기자는 박양이 육군 총에 맞았다는 것이요, 체험단 기사는 헬기에서 공군이 쏜 총에 맞았다는 것이다.

사망진단서로 박금희 양의 사인은 복부관통상인 것이 간단히 확인되는데도 5·18 강사는 이런 간단한 확인도 안해 보고 학생들애게 거짓말을 가르치는 5·18왜곡을 하는가? 박금희 양의 모친 문귀덕씨는 <5·18 사적지 순례 및 체험단>의 허튼 주장처럼 딸이 총에 맞은 부위는 머리가 아니라 하복부였음을 이렇게 증언한다:

틀림없는 금희였다. 나는 그대로 기절해 버렸고 뒤처리는 작은 사위가 했다. 작은 사위가 시체를 보니 하복부에 총알을 맞았는데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관통하여 오른쪽으로 창자가 흘러나와 있었다고 했다. 창자가 나와버린 배를 누군가가 웃옷을 벗어 감싸주었다 (박명민, 문귀덕 1988, 179).

안영배 기자에 따르면, “박양은 오른쪽 등가슴 부위에 총알을 맞았으며, 왼쪽과 오른쪽 허리 부분에 심한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기록돼 있다” (안영배 1996, 142). 그러나 동아일보 김영택 기자는 ‘복부 총상’이라고 기록하여 박양 모친의 증언과 일치한다 (김영택 1996, 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