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현충원 홈피 안장자 정보 “백선엽 장군 친일”이라 넣어

대한민국 구국의 영웅 백선엽 장군이 지난 10일 향년 100세로 별세했다.

[LA=시니아타임즈US] 국립 대전현충원이 고 백선엽 장군에 대한 친일 평가 내용을 안장자 정보에 넣었다. 대전 현충원 홈페이지에서 안장자 정보에 ‘백선엽’을 치면 비고 란에 ‘대통령 소속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회에서 친일반민족행위자로 결정(2009년)’이라고 나와있다.

대통령 소속 친일관련 진상위는 지난 2009년 백선엽 장군의 간도특설대 장교로서 일본에 협력했다는 이유로 백 장군을 친일반민족행위자 명단에 넣었다.

@ 국립 대전현충원 홈페이지 안장자 섹션

백선엽 장군이 별세하자 당시 서울 동작동 국립 현충원 안장을 놓고 좌, 우간 대립이 적지 않았다. 이와 관련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백 장군은 오늘날 대한민국 국군의 초석을 다졌던 진정한 국군의 아버지”라며 그를 추모하며, “식민지에서 태어난 청년이 만주군에 가서 일했던 짧은 기간을 ‘친일’로 몰아 백 장군을 역사에서 지워버리려는 좌파들의 준동이 우리 시대의 대세가 돼 버렸다”며 한탄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이 뉴스를 접한 애국동포는 “조선왕조가 백성을 기만해 나라를 팔아 먹고, 일제시대 당시에 조국도 없이 태어나 활동한 이들에 이렇게 낙인을 찍으면 현 대한민국 정치인들 중 깨끗할 사람이 몇이나 되겠는가? 대한민국이 건국되고, 국군의 아버지, 대한민국을 북괴 침략으로부터 구한 영웅을 이렇게 대접하는 경우가 세상에 어디있나”라며 안타까움을 전해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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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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