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니어타임즈US] 낙동강전선을 지킨 다부동전투의 영웅이자 한국군 최초 4성 장군인 고 백선엽 대장의 추모식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도 거행됐다.
지난 13일(월) 오전 11시 로스앤젤레스 대한장의사에서 박홍기 6.25전쟁70주년기념사업회장, 김복윤 육군동지회명예회장, 이재학 6.25참전유공자회수석부회장, Pete Seitz 미육군협회LA지부장, 김봉건 1사단11연대11중대장, 정용봉 미주국군포로송환위원회장, 샨정 미주애국동포연합회회장, 이재권 미주박정희대통령기념사업회회장, 송택규 시니어타임즈US 발행인 등 추모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백선엽 대장 미국 추모위원회(위원장 박홍기)’ 주관하에 열린 이날 추모식은 최만규 육국협회미국지부장의 사회로 국민의례, 고인의 약력소개, 추모사, 분향 및 헌화, 육군가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홍기 위원장은 “북한 괴뢰정권의 남침으로 백척간두의 위기였던 자유 대한민국을 구하는데 선봉에 섰던 6.25전쟁 영웅 백선엽 장군님! 경상북도 칠곡 낙동강 다부동 전투에서 ‘내가 앞장설 테니, 내가 물러서면 나를 쏴라’고 말하며 전세를 뒤집어 혁격한 전공을 세우셨고, 32세에 대한민국 국군 최초의 대장이 되셨던 백선엽 장군님!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우방 국가들에게 예를 갖추어 존경받는 장군님! 자유 대한민국을 살려낸 구국의 영웅을 우리와 후세가 그 뜻을 받들어 이어나갈 것을 다짐한다. 부디 편히 잠드소서”라고 추모사를 전했다.
이날 미육군협회LA지부 Pete Seitz 지부장은 추모사에서 “미국은 백 장군 별세와 관련해 한국 국민에게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한다. 그는 한국 최초의 4성 장군으로서, 6·25 전쟁에서 조국에 대해 봉사한 것은 한미 양국이 오늘날까지 유지하는 자유와 민주주의라는 가치를 위한 싸움의 상징이었다”고 높이 평가했다.
미주애국동포연합회 샨정 회장은 “범죄자들은 자살하면 미화하여 영웅시되고, 국민세금으로 5일장을 지내는 기가차고, 피가 거꾸로 솟는 거짓의 문재인 좌파 독재 정권하에서 영면하신 구국의 영웅 백선엽 장군님 앞에서 부끄럽고 참으로 죄스럽기 한이없다. 늘 본인을 낮추어서 노병으로 불러달라셨던 구국의 영웅 장군님의 위국충정의 그 높은 뜻을 깊이 마음에 새기며 영면을 기원한다”며 “미주애국동포연합회는 자유를 향했던 장군님의 정신을 계승하여 부끄럽고 죄스럽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자유 민주주의와 자유 시장경제 체제, 그리고 한미동맹 강화로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 나가겠다. 백선엽 장군님을 보내며 우리의 다짐을 바친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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