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독불장군식 아리조나 집회, 철저한 회개와 후원금 결산 보고 있어야…

지난 7월 26일 아리조나 집회에 참석한 애국자들의 생각을 정리해 봅니다.

어떠한 단체나 어떠한 행사에도 모든 후원금의 내역과 경비에 대한 결산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치러진 아리조나 집회도 절대로 예외가 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전광훈 목사와 한인애국대표 단체의 이름을 걸고 치러진 아리조나 집회에 대한 자세한 후원금과 경비에 관한 내용을 공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번의 아리조나 행사에 참여하면서 느낀 것은…
한인 애국단체의 연합애국집회가 아니라…
순수한 애국자들의 시간과 물질과 열정을, 회장과 회장 가족의 8.15집회 홍보 동영상 제작에 동원된 방청객으로 취급당했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순수한 애국자들의 의견과 견해를 전혀 무시하고, 회장 단독의 중구난방식으로 운영하고 치러진 아리조나 회장가족들의 홍보영상 촬영 잔치 행사에 대하여 알려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치러진 아리조나 집회는 회장 단독으로 모든 순서를 맡아서 진행한 집회로, 선포기도, 애국가재창, 한국어 탄원서 낭독과 구호 외침도 회장 혼자서 진행했습니다. 이러한 회장 단독 진행의 연합집회는 난생 처음 경험해 보았습니다.

또한 영어 탄원서 낭독은 회장의 며느리가 했고, 집회 도중에 채널12 앞에서 인터뷰처럼 외쳤던 사람은 회장의 사모님이시고, 집회에 대한 동영상은 회장의 아들이 찍어서 편집하여 올린 것입니다.

아직까지도 아리조나 집회에 취재를 나왔다는 미국 방송과 언론사에서는 어떠한 내용의 기사나 영상을 올렸는지 전혀 보도나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회장은 아리조나 집회에 대하여 좌파들의 방해 없이 성공적인 집회를 했다고 아리조나 집회 동영상을 잘 편집하여 올렸습니다.

지금껏 아리조나 집회에 참석한 애국자들은 집회에 대한 어떠한 평가도 하지 않고 실망과 허탈한 마음으로 침묵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리조나 집회에 시간과 물질과 열정을 가지고 참석했던 애국자들이 일주일간의 침묵을 깨고 진실을 알려야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애국자들은 아주 잘 편집된 아리조나 집회 영상을 보고 있습니다. 또한 마치 아주 성공적인 아리조나 집회인 것처럼 거듭 강조하고 있는 자화자찬하는 행보를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리조나 집회에 참석한 애국자들은 어떻게 한마디로 설명할 수 없는, 무언가 부풀리기식의 포장된 영상 촬영을 위한 집회에 이용당한 기분을 떨쳐 낼 수가 없어서 침묵을 하고 있었습니다.

참여한 모든 애국자들이 함께 느낀 것은…
전체 집회운영이 외부인 참여가 전혀 없이…
가족끼리 북 치고 장구 치고, 전혀 준비되지 못한 주먹구구식의 행사진행, 행사내용, 유치원생 같은 구호 외침, 회계나 총무 없이 후원금과 경비관리를 회장이 혼자서 직접 관리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회장의 집회에 대한 엉성한 구호 외침이 마무리 되었는데…
집회에 참석한 열성적인 외부인이 박근혜대통령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기 시작하여 “박근혜를 석방하라” 라고 외쳤습니다.

또한 회장이 집회를 마친다고 광고를 할 때에도…
열정 있는 외부인이 통성기도를 하자고 외쳐서 시작하였고, 통성기도를 대충 마무리하고 집회가 끝날 무렵, 또 다시 열정 있는 외부인의 요청으로 엘에이에서 참여한 중보 기도팀의 대표자가 눈물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부르짖으며 기도를 했습니다.

잘 편집된 아리조나 집회 영상을 보신 분들은…
마치 회장이 박근혜대통령의 석방에 관심이 있고, 눈물로 통성기도를 인도하고, 뜨거운 구국기도회를 인도한 한 것처럼 느끼게 될 것입니다.

아리조나 집회는 마지막에 외부인들의 요청에 의한 통성기도와 엘에이 중보팀의 기도 인도가 추가 되었지만, 이 집회는 찬양과 하나님의 말씀 선포도 전혀 없었던 아리송한 집회였습니다.

이번에 치러진 독불장군식의 아리조나 집회에 대한 철저한 회개와 애국자들의 후원금 결산 보고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아리조나 집회에 대한 내용을 애국자들에게 널리 알려서, 아리조나 행사 홍보영상으로 더 이상 다른 애국자들을 현혹시키지 못하도록 참여한 애국자들이 막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7월 26일

미국 아리조나 집회에 참석한 미주한인애국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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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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