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 여당, 코로나 책임론 교회에 전가, 중공 폐렴 발생지 후베이성 입국은 허용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이 지난 7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중대본 브리핑을 하고 있다. 후베이성에는 중공 코로나 진원지인 우한시가 속해있다.     @ 뉴스1 

[LA=시니어타임즈US] 지난 815 광복절 보수 대 집회 이후 청와대와 여당은 집회와 교회 등에 코로나 재확산 책임론을 제기하며 비난을 퍼붓고 있다. 하지만 정작 의료계에서는 이를 바라보는 시각이 다르다. 고려대 엄창섭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잠복기’를 생각하면 코로나 확산 주범은 15일 집회가 아니라라는 주장을 펼쳤다.

엄 교수는 코로나19 잠복기가 평균 5.2일, 확진자가 8월 14일부터 증가하기 시작했으니 원인은 적어도 5일 이전, 8월 9일부터 2주전인 7월 31일 사이에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엄 교수는 이 같은 이유로 14일부터 증가하기 시작한 확진자에 대한 책임이 8월 15일 집회라는 것은 말이 안된다라는 입장을 통해 특정 집단과 집회에 방역 실패 원인을 돌리는 것은 효과적일 수 있으나 코로나 19 재확산을 막는데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의견을 전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지난 7일 8월 10일부터 중국 후베이성발 내외국인 입국 제한이 해제된다고 밝혔다. 사증 효력 정지도 풀리면서 입국이 자유로워진다. 2주 격리 조치를 받는다고 해서, 지난 10일부터 중국 후베이성 입국자가 한국에 올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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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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