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후임’ 누가 와도 반한 적 입장 취할 가능성 커

[LA=시니어타임즈US] 일본 아베 총리가 사임을 하면서 그 후계에 관심이 쏠린다. 현재 집권 자민당 내 계파 움직임이 본격화하면서 유력 후보간 3파전이 유력해 보인다. 이 중 스가 요시히데 현 관방장관이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 기시다 후미오 자민당 정조회장 등의 후보의 추격도 만만치 않아 보인다.

아베 사임 후 여론조사에서는 이시바 시게루가 34.3%로 지지율 1위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스가 요시히데 장관의 경우 아직 출마 확정은 하지 않았지만 아베 재임 기간 내내 관방장관으로 7년 8개월을 진행해 온 경력 등이 인정을 받는 추세다.

이런 가운데 자민당 총재 선거를 관장하는 니카이 도시히로 간사장이 지난 29일 스가 장관과 회담을 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끈다. 자민당은 1일 총재 선출방식을 정하고 14일 투표를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차기 일본 총리와의 한일관계다. 현재 문재인의 노골적 반일 감정으로 인해 한일 관계는 역사상 최악으로 달려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유력한 후보로 제기되는 스가 장관의 경우 한일 현안과 관련해서는 반한적 입장에 서는 인물로 알려졌다.

한편 미주 한인 대일 관련 한 전문가에 따르면 스가 장관을 비롯해 누가 와도 아베보다는 반한 적인 스탠스를 취할 것이다. 문재인은 연일 아베를 때리고 선동된 국민들도 아베를 욕하지만, 사실 아베만큼 한국을 잘 아는 인물도 없다. 한국은 중국과 일본 사이에서 외교적 역량을 펼쳐야 하지만, 앞으로 누가 일본 총리가 될지에 따라 친중 가속화 내지는 대일 외교 단절과 같은 극단적 상황이 벌어지지 않길 바랄 뿐이다라고 본지로 의견을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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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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