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의 통큰 3억 원 기부(익명요구), 문재인 부부 60만원과 너무 비교되네”

[LA=시니어타임즈US] 지난 5월 7일, 문재인 두 부부가 재난지원금 60만원을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는 뉴스를 기억하는가? 재난지원금은 곧 세금인데다, 수령 거부를 곧 기부라 불러도 되는지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여하튼 문재인 부부의 생색 내기는 나름 이슈를 불어 일으켰다.

그런데 최근 나훈아의 통큰 기부가 밝혀지면서 문재인 부부의 지난 재난지원금 기부와 비교된다는 국민들의 반응이 들끓고 있다. <대구일보>는 지난 28일 나훈아 기획사 예아라가 전날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억원을 기부했다고 보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나훈아 측은 이 기부를 익명으로 해 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협회 측은 “27일 익명으로 3억원이 기부된 사실이 있었다. 그러나 익명을 원했기 때문에 신분을 알려줄 수는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를 접한 애국 동포는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지원금을 받지 않는 조건으로 60만원 기부를 했다는 문재인 부부의 뉴스와 이번 국민 대가수 나훈아의 통큰 기부를 보면서 이것은 단지 액수의 차이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한 나라의 대통령이라는 작자가 고작 생각해 낸 것이 지원금 수령 받지 않는 조건으로 기부라고 생색을 내는 것을 보고 화가 치밀었는데. 제발 좀 나훈아 씨를 보고 느끼는 것이 없는지 묻고 싶다”라고 의견을 전해왔다.

한편, 나훈아는 지난 추석 콘서트를 통해 “국민이 이 나라 지켰다. 국민 위해 목숨건 대통령 못봤다. 국민이 힘이 있어야 위정자가 안 생긴다”라는 소신 발언을 했다. 언론은 나훈아의 이 발언이 민심의 가려운 곳을 긁어준 시원한 발언이라는 평가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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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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