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가 中항미원조전쟁?, 빅토리아·레이 추방해야

걸그룹 에프엑스 전 멤버 빅토리아(왼쪽)과 엑소의 레이

국내에서 활동하는 아이돌 그룹의 빅토리아와 레이라는 중국출신 멤버들이 6.25를 가리켜 미국 침략에 맞선 항미원조의 위대한 투쟁이라는 식으로 표현했다. 그야말로 우리 입장에서는 해서는 안될 말을 함부로 한 것이다.

중국의 참전으로 한반도는 통일의 절호의 찬스를 잃어버린 채, 아직도 분단의 고통속에 신음하고 있다. 그때 중국의 참전만 없었어도 한반도는 대한민국으로 통일되었을 것이고, 지금보다 훨씬 더 발전해서, 일본보다 앞서는 세계의 5대 부국강병국가가 되었을 것이다.

아니, 예상되는 발전을 떠나서 유엔결의를 위반한 중국의 개입으로 한반도가 영구분단되어 지금까지 전쟁 아닌 전쟁 상황에 놓여있다. 또 끝없는 긴장 속에서 핵폭탄을 이고 살고 있다. 이어 국내적으로는 각종 이념갈등에 정치적 내전을 겪고 있다. 대한민국이 겪는 고통은 이루 말을 할 수가 없을 지경이다.

그런 대한민국에서 활동하면서‥ “침략자 미국에 맞선 항미원조의 위대한 역사”라고? 그 말로 탄압을 받고 추방되면 중국에서 영웅대접을 받을 수 있다는 얄팍한 계산에서 그런 소리를 한 것인지는 모른다. 하지만 그 말 자체가 대한민국과 우리 국민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짓이다.

어린 아이돌그룹의 멤버들이 한 짓이니, 참고 넘어가자고 할 수도 있다. 또 개인의 성향이고 출신국을 옹호하려다보니 나온 이야기라고 덮어두자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건 정도를 넘어선 것이다. 저런 발언을 아무렇지도 않게 내버려둔다면, 그 이상의 발언들이 나오지 말란 법이 없다.

중국 공산당은 6.25전쟁을 항미원조전쟁이라며 크게 기념하고 있다.

◇日출신 아이돌 멤버가 “日의 韓식민지배 정당했다”했으면 난리 났을 것

예를 들어 한국에서 활동하는 일본 출신 아이돌그룹 멤버가 “일본의 한국 식민지 지배는 동양평화를 위해 정당했고, 그로 인해 한국이 발전하게 된 것이다”라고 발언한다든지, 아니면‥ “김구나 안중근, 윤봉길은 테러리스트 범죄자로 단죄되어야 했다”는 식으로 발언했다면 어떻겠는가?

아마도 온 나라가 분노와 규탄의 도가니로 변했을 것이다. 그만큼 식민지배가 통한의 역사이기 때문에 그렇다. 김일성의 침략에 의해 자행된 6.25도 마찬가지다. 당시 우리국민 1/10이상인 300만 이상이 살상을 당한 전쟁이다. 그것을 항미원조의 위대한 투쟁이라니? 얼마나 대한민국을 깔보면 저 따위 소릴 지껄이는가?

우리나라의 출입국 관리법에도 정치적 발언과 행동을 할 경우, 추방할 수 있다고 되어 있다. 따라서 빅토리아와 레이는 더 이상 대한민국에서 활동하도록 용납해서는 안된다. 다문화 포용의 범위에도 그 한계를 분명하게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다문화는 거꾸로 나라를 망치는 기제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이다.

다문화로 융성한 로마가 게르만 용병에게 몰락했고, 무분별한 동방기독교 특혜로 황소의 난이 일어나 당나라가 망했다. 이처럼 다문화의 양면성을 깊이 헤아리지 않으면, 크게 후회하게 된다. 따라서 빅토리아와 레이같이 대한민국의 뼈아픈 상처를 헤집고 함부로 소금 뿌려대는 발언을 하는 자들은 단호하게 추방해야 할 것이다.

그것이 대한민국의 정의다.

 

더 자유일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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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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