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니어타임즈US] 추미애의 윤석열 찍어내기가 결국 법원의 결정으로 제동이 걸렸다. 법원은 “검찰총장이 법무장관에 맹종하면 안된다”라는 취지의 판결문을 통해 윤 총장의 손을 들어주었고 윤 총장이 다시 업무에 복귀하면서 이제는 공이 임명권자인 청와대로 넘어간 듯 보인다.
한국의 한 언론에 따르면 여권 내 분위기가 윤 총장에게 밀리면 레임덕이 올 수 있다는 분위기에다, 돌아가기엔 너무 멀리 왔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추 장관 뜻대로 2일 차관 인사를 하고 4일 징계위를 열어 윤 총장 해임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법무부는 윤 총장 복귀에도 불구하고 2일로 예정된 징계위를 4일로 미룬 후 차관 인사를 예고했다. 즉 윤 총장 거취에 대해 밀어 붙이겠다는 의도로 여겨진다.
그런데 문재인이 만약 윤 총장을 해임하면 정권에 쏠린 원전 및 울산시장 선거 의혹 등에 대해 막으려 윤 총장을 해임했다는 비난을 맞아야 하는데, 정권 후반기에 이는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윤 총장과 추미애에 대해 국정조사를 해야 한다는 여론이 과반을 넘어 국민들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윤 총장은 박근혜 정권 수사를 통해 문재인 정권 수립에 일등공신이었지만, 지금은 문재인 정권 몰락의 키가 될 수 있는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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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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