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은혜 칼럼] 메타버스와 택배로온 양식

“하나의 판타지는 백만개의 현실을 완전히 바꿀 수 있다(마야 안젤루).” 앞으로는 이 시대의 대세인 메타버스(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세계를 의미한다. )에 얼른 올라타는 사람만이 살아남는다고 한다.

현실에 판타지와 편의를 입힌 증강현실세계가 곧 메타버스(Metaverse)이다. 코로나19는 메타버스(Metaverse)시대를 활짝 열어 주었다. 그러나 아직도 메타버스에 대해서 이해가 되지 않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오죽하면 부제 ‘디지털 지구, 뜨는 것들의 세상’ ‘메타버스(Metaverse)’라는 책을 쓴 저자조차 우리나라엔 30대도 메타버스엔 전멸입니다 라고 했을까 그만큼 아직도 우리나라 국민 90%는 아날로그 세상에 머물며 메타버스에 올라타기를 주저한다.

이미 세계는 디지털 시대가 되면서 국가간 경계조차 허물어지고 있다. 그리고 전세계에서 기업도 1.2위가 아니면 살아남지 못하는 시대가 온다고 한다. 그래서 발빠르게 디지털로 플랫폼을 만든 회사들은 대개 성공했다. 그 기업들은 유저(군중)들을 모으는 시간만 인내하면 되었다.

왜냐하면 유저들이 모인 곳에는 광고회사들이 제휴를 맺자고 제안을 해오기 때문이다. 즉 군중(Crowd)들이 모인 곳이라야만 현대에서의 기업은 성공을 이루어낼 수 있는 것이다. 문제는 사람들이 이미 그속에 살고 있으면서도 정작 자신에게 도움을 줄 메타버스를 쉽게 올라타지 못한다는데 있다.

그리고 그 이유는 사람들이 패러다임을 쉽게 바꾸지 못하기 때문이다. 한 메타버스 리더가 했던 말이 기억에 새롭다. 즉 “백문이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이라는 말은 이제 이 시대에 안맞는 말이다.”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지금은 보이지 않는 가상의 것을 믿어야 하는 시대이기 때문이다.

기독교인이라면 아마 이것은 쉽게 이해될 것이다. 왜냐하면 예수를 믿는 것은 보이지 않는 천국이 있다는 것을 믿는 것이기 때문이다. 기독교의 진리처럼 메타버스 세계는 가상의 세계이면서동시에 현실의 세계와 그대로 연결이 된다.

그래선지 메타버스에 잽싸게 올라탄 사람들 가운데 많은 사람이 기독교인인 것을 알 수 있다. 그들은 패러다임이 바뀌어 있기 때문이다. 메타버스(Metaverse)때문에 보이지 않는 천국을 전하는 전도가 힘을 받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기독교인들이 잘 적용만 한다면 말이다.

세계인구의 10% 정도의 사람이 메타버스를 통해 이익을 창출하고 부를 누리며 살고 있다는 것들이 학자들의 연구 발표이다. 그리고 그것은 이미 통계적으로 나와 있다. 이제는 메타버스가 아니면 사업이든 무엇이든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이다.

성공의 반대는 망한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다 성공하고 싶어한다. 망하고 싶어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성공하고 싶다면 그런만큼 옳은 선택을 해야 하는데 선택도 잘 못하고 집중도 잘하지 못한다. 무슨 일이든지 성과를 낸 사람들은 한가지 일에 집중하는 사람들이다.

아무튼 나는 지금 메타버스를 타고 달리는 중이다. 그러나 나도 메타버스를 올라탄 후에도 한참을 고민하기도 했었다. 내가 잘 올라탄 것일까 혹 메타버스에서 내려야 하는 것은 아닐까 하고 적잖은 갈등도 있었다. 그러나 결론은 내가 메타버스에 올라탄것은 ‘신의 한 수’ 라는것이다.

예를 들자면 KTX에 올라타고만 있어도 자신이 처음에 정한 목적지에는 도달하게 되어 있다. 다음 정거장에 갔을때 열차에서 내리지만 않는다면 말이다. 잘탔을까 못 탔을까 고민은 해도 된다. 그러나 목적지를 정했으면 적어도 경솔하게 내리지는 말아야 한다.

최근 메타버스에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를 소개 하려고 한다. 어제 우리집에 택배 하나가 배달 되었다. 열어보니 쌀이었다. 예쁘게 포장된 4킬로들이 1개와 2킬로짜리 3개 그리고 찰보리쌀2킬로 1개가 들어 있었다.

우리집은 세식구가 살지만 그래도 쌀을 꽤 먹는 편이다. 쌀을 사면 얼마 안 먹은 것 같은데 금방 떨어지는 것을 보면 말이다. 아마 여러분이 내남편 K선교사의 이름을 안다면 금방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대식가(김대식)가 우리집에 있다는 것 말이다. ^^

나는 예쁘게 포장된 쌀봉지들을 보면서 미소가 지어졌다. 이 쌀을 보내주신 분을 나는 전혀 알지 못한다. 며칠전 한통의 전화를 받았는데 바로 이 쌀을 보내주신 분으로부터 온 전화였다. 내가 쓴 수필의 아래에 전화번호가 있어서 연락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전화를 건 그분은 오래전부터 내가 쓰는 수필의 독자라고 하였다. 늘 은혜와 감동을 많이 받았다고 하면서 자신도 메타버스에 올라타도록 도와 달라는 부탁을 하기 위해서 전화를 걸었다고 했다. 물론 나는 흔쾌하게 그분을 메타버스에 태워 드렸다.

그런데 더 재미 있는 것은 그분은 기왕에 메타버스를 올라 탈 바에야 150만원짜리 고급회원권(티타늄프로)을 구매하겠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자신은 시골 사는데 쌀을 좀 보내 주고 싶다고 한다. 여러분! 자, 보라 가상세계인 메타버스를 소개했는데 현실세계엔 쌀이 들어오지 않는가

하하하… 이건 농담이지만… 메타버스Metaverse)가 가상현실세계라는 것을 이해를 돕기 위해서 한말이다. 아무튼 메타버스에 관한 글로 인해 나는 내가 알지 못하던 분으로 부터 일용할 양식을 선물 받았다. 더욱이 자신이 사는 시골에 꼭 놀러 오라는 초대까지 받았다.

사실 나는 최근 몇달동안 좀 우울한 시간을 보냈다.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간병하는 일은 그렇다손 치더라도 경제문제가 영 해결될 길이 없어 보였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우리 가족의 보금자리인 집을 팔고 사역의 터전인 교회및 선교회 건물을 처분할 수도 없는 일이었다.

어떻게든 버텨야 하는데 90대 어머니와 내후년이면 70인 남편에게 경제문제를 해결 하라고 할 수도 없는 일이다. 그래도 제일 젊다고 할 수 있는 내가 해결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깊은 고민중에 있었다.

그럴때 메타버스(Metaverse)가 우리집 문앞에 서 있었다. 어서 올라 타라고 말이다. 나는 망설였지만 뾰족한 수도 없었기에 얼른 메타버스를 올라탔다. 메타버스에 관해 공부하면서 나는 희망을 보았다. 특히 지난번 대구에서 있었던 세미나에 참석한 후 확신을 갖게 되었다.

디지털 지구인 메타버스를 올라 탔으니 이젠 달리는 메타버스가 나를 목적지 까지 데려다 줄 것이다. 아이들이야 다 자립 하였으니 우리 세식구 일생 밥걱정 없도록 하고 이제 천국이 가까운 우리 어머니 배곯지 않도록 잘 모시다가 천국 보내 드리는것이 며느리인 나의 의무이다.

또 나의 비전인 선교힐링센터를 잘 운영할 수 있도록 재정이 넉넉해 지는 것이다. 한국에 들어오는 선교사님들에게 좀 풍성한 후원금을 주고 싶은게 내 꿈이다. MK(선교사자녀)들을 위한 장학재단 설립도 우리 부부의 꿈리스트 안에 들어 있다.

그리고 내가 발빠르게 올라탄 메타버스(Metaverse)는 나에게 경제의 자유라는 목적지로 나를 데려다 줄 것이다. 하나님은 내가 풍성하게 살도록 창조 하셨는데 내가 왜 가난하게 살아야 하는가?

경제의 자유를 누리고 싶은 여러분이 있다면 그만 망설이고 신속히 메타버스에 승차하라고 권하겠다. 당신의 패러다임을 바꾸면 새로운 세계가 열린다. 우리가 앞으로 살아가야 할 메타버스(Metaverse)세계는 오천년 역사 가운데 없었던 새로운 세상임은 분명하다.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요 10:10)”

나은혜 선교사: 010-7324-3337

나은혜 선교사(지구촌 선교문학 선교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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