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니어타임즈US]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 한 마디에 대한민국 여권이 흔들렸다? 김은 이달 중 예정 된 한미 연합훈련과 관련 취소를 압박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측에서 남북교류를 핑계로 8월 한미연합훈련을 연기하자는 주장이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설훈은 페이스북을 통해 “8월말 한미연합훈련은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권에서는 남북 대화 국면이 본격적으로 펼쳐지면 내년 대선을 앞두고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는 듯 하다. 이런 가운데 8월에 열리는 훈련과 관련, 민주당 송영길이는 “이번 훈련이 시뮬레이션 방식의 전투 지휘소로 실시될 예정”이라며 “김여정 부부장이 말한대로 적대적 성격이 아니라 전작권 회수를 위한 필수적 훈련”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는 북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전작권 전환용’ 임을 강조하는 듯 보인다.
야당 측에서는 남북 대화 재개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면서도 이것이 한미 연합 훈련에 방해가 되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태영호 의원은 “김정은 남매 협박에 굴복해 연합훈련을 중지한다면 남북관계에서 주도권을 잃는 것은 물론 영원히 북핵을 사는 인질을 될 것”이라고 비판하며 “북한 흔들기 고비를 넘겨야 주도권을 쥐고 북한을 비핵화 입구에 데려다 놓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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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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