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기다리는 기쁜 성탄절 / 석정희

코로나로 어지러운 세상중에
싸락 눈 머리위에 흩날리고
거리엔 자선냄비 종소리 울리니
모두의 발길 바빠지는데
우리 가슴은 설레어 오네

길가에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 어깨넘어로
높이 솟은 교회철탑 위에
아기 예수님 오시는길 밝히려
별들 어울려 더욱 찬란하네

트리에 장식된 종들조차
탄일종 울려 반기는데
은하수 따라 달려오는
루돌프 사슴 반기는 나팔소리
하늘에 가득할때

아기 예수님 찬란하게 오셔서
이 세상 바로 세워 새롭게 되기를
두손 모아 드리는 어린 소녀의 기도
이 세상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되어
오시는 아기 예수님
기다리는 우리들 모두 행복하네.

시작노트

12월이면 언제나 기다려지는 크리스마스 입니다. 아기 예수의 탄생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산타클로스의 선물이 기다려지는 기쁨의 달이기도 하면서 힘들고 어려울 때도 더욱 기다려지는 소망과 희망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모든 사람들이 바라고 원하지요.

요즘 코로나 19로 인하여 온 세상이 힘들고 어려울 때 우리 모두 두손 모아 세계 어느 어두운 곳 에서도 환하게 비춰 주시는 아기예수의 탄생을 기리며 모든 인류에게 기쁨과 행복이 넘치기를 바라면서 기도 하는 마음에서 이 글을 썼습니다.

 

석정희/ 약력

Skokie Creative Writer Association 영시 등단
‘창조문학’ 등단,세계시인대회 고려문학 본상,
대한민국문학대상 수상, 한국농촌문학 특별대상 외
Alongside of the Passing Time 영시집 5인 공저
Sound Behind Murmuring Water영시집 4인 공저
시집<문 앞에서>In Front of The Door한영시집
< 나 그리고 너 > 가곡집 < 사랑 나그네 >
< 강 > The River 영문 <엄마 되어 엄마에게> <아버지집은 따뜻했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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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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