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니어타임즈US]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대상으로 한 수사와 관련 야당에서 불거진 이른바 ‘야당 탄압’에 대해 일축했다. 한 장관은 “범죄 수사를 받던 사람이 다수당 대표라고 해서 있는 죄를 덮어 달라고 하면 국민이 수긍하지 못한다”라고 언급하며 죄가 있다면 엄정하게 수사할 뜻을 내비쳤다.
한 장관은 “제가 당해봐서 없는 죄를 덮어씌우는 것은 안 된다”하면서도, “있는 죄를 덮어 달라는 것은 전혀 다르다”라고 말했다. 여기서 있는 죄는 최근 이재명 대표가 허위사실공표에 따른 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된 것과 성남 FC 후원금 관련 경찰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것 등을 그렇게 표현한 것으로 여겨진다.
여기에 민주당 탄핵론과 관련 “다수당이 힘으로 탄핵하겠다고 하면 그 절차에 당당히 임할 것”이라고 말하며 “정치가 국민을 지키는 도구여야지 수사 받는 정치인을 지키는 도구여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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