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니어타임즈US] 올 겨울 미국 독감 유행이 예상되면서 코로나 19와 함께 이른바 ‘트윈데믹’에 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독감은 통상 11월 이후 크게 증가하는데 미국 내 독감은 매년 많은 사망자를 내며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코로나 19가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독감이 유행한다면 다소 주춤했던 코로나 19 위기가 다시 불붙을지 모른다는 견해에 힘이 실린다.
문제는 독감과 코로나 19 증상이 비슷해 쉽게 구분하기 힘들다는 점이다. 코로나 19를 독감으로 오인해 처방 및 치료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따라서 방역 당국에서는 독감 예방 주사 접종을 권하고 있는 분위기다. 또한 유럽 각국에서 소강상태였던 코로나 19가 다시 확산 조짐을 보임에 따라 이런 위험성은 더욱더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국립알레르기 전염병연구소 앤서니 파우치 소장은 올 겨울 ‘트윈데믹’을 경고하며 독감 시즌으로 상황이 더 복잡해질 겨울철에 접어든 탓에 갈 길이 멀다며 경고하며, 어떤 경우든 호흡기질환이 늘어날 위험이 상존하는 시즌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미국은 아직 코로나 19 재확산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독감 시즌이 시작되는 만큼 개인 위생과 함께 다소 느슨한 방역 시스템도 한번 더 손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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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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