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024 대통령 재출마 공식 선언

트럼프 전 대통령이 15일 예상했던대로 2024년 대통령 선거 재출마를 선언했다.

[LA=시니어타임즈US] 2016년 첫 당선된 후 2020년 재선에서 무수한 부정선거의 의혹속에서 패배했던 트럼프 전 대통령은 15일 자신의 거주지인 플로리다 마라고 자택에서 특별기자회견을 열고 수많은 지지자들의 열광속에 2024년 대통령선거에 다시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하원에서 다수당을 탈환하고 상원에서는 다수당이 되지는 못했지만 자신이 지지한 후보들이 대다수 선거에서 승리한 것에 힘입어 중간선거 승리의 기를 타고 재선 출마를 선언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출마 선언 연설에서, 지난 2년간의 바이든 대통령 임기는 미국이 역사상 최고의 국가에서 지구의 웃음거리가 된 최악의 시기였다고 지적하고, 다시 대통령이 되어 미국을 다시 강력하고, 안전하며, 경제적으로 풍요롭고, 전세계에서 존중을 받은 다시 위대한 국가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연설에서, 지난 2년동안 자신의 임기도중에는 생각할 수도 없었던 인플레가 미국 역사상 최악을 기록했으며 단 한번의 전쟁도 없었던 자신의 임기와 비교하여 현재 세계는 곳곳에서 전쟁이 일어나고 있고 언제 핵전쟁이 벌어질지도 모르는 최악의 상황에 와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한 자신이 당선되면 바이든 대통령이 의도적으로 미국의 에너지 독립을 포기했던 것을 다시 복원하여 미국의 석유 생산량을 더욱 증가시켜 다시 에너지 독립을 이룩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과 멕시코 국경을 개방하여 수백만명의 불법체류자들이 미국으로 쏟아져 들어온 것을 막겠다고 선언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지난 2년간의 바이든 대통령 실정을 혹독하게 공격하고 이 모든 것은 바이든 대통령의 사회주의적 정책에서 비롯된 것으로 이때문에 자신의 임기에서 위대했던 미국이 전세계에서 전략적으로 추락하여 전세계 국가의 조롱의 대상이 된 것을 복원하여 다시금 미국이 전세계 국가들로부터 존경받는 위대한 국가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현재 2024년 대통령 선거에는 바이든 대통령이 다시 출마하는 것으로 굳어져 있고 트럼프 전 대통령외에 플로리다 디산티스 공화당 주지사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항하는 같은 공화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디산티스 주지사가 더 인기를 얻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는데, 이는 전체적 공화당 입장을 대변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대체적으로는 아직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압도적으로 후보가 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2020년 선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물러난 이후, 전세계는 코비드 팬데믹과 함께 전세계적으로 인플레와 불경기고 커다란 혼란이 가중되어 왔는데, 이제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비교적 승리하고 이를 발판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임기중에 달성하였던 최고의 호경기와 단 한번의 전쟁도 없었던 외교성과를 기반으로 미국민에게 자신의 유일한 경제와 외교에서 다시금 미국을 풍요롭고 존중받는 국가로 만들 수 있음을 호소화고 나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0년 선거가 부정선거였다고 계속 주장해왔으며 지난 2년간 미 전국을 돌며 한달에 두세번 정도로 집회를 열어왔는데 매 집회마다 수많은 군중들이 모여 그의 인기도를 확인해 주었다.

현재 바이든 대통령은 지지율이 40%대를 기록하고 있는데 역사상 최악의 인플레와 불경기, 그리고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경제와 외교면에서 별다른 업적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경제면에서 트럼프 대통령 임기에서는 전혀 없었던 인플레 문제로 국민들의 인기를 얻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미국의 커다란 사회적 문제 중의 하나인 불법체류자 문제에서도 민주당내의 과격한 파에 의해 멕시코 국경을 거의 개방한 상태로 해놓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적한대로 수백만의 남미출신 불법 이민자들이 미국으로 쏟아져 들어와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출마 선언에서 자신이 당선되면 즉각 국경지대를 차단하고 모든 범죄를 저지른 불법체류자들을 추방시키겠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전쟁 문제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임기도중 전쟁이 단 한번도 일어난 점이 없었던 점을 말하고, 현재 이러한 심각한 상황이 계속되면서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이 공공연히 핵전쟁 위협을 가하고 있는데, 이는 자신의 임기도중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일이며, 북한 문제에서도, 자신이 하노이에서 북한의 김정은을 만난 후 북한은 단 한번도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일이 없었다고 상기시키고,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뿐만아니라 전세계를 핵전쟁의 실제상황으로 치닫게 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중국과의 관계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재 미국은 중국에 밀리고 있는 상태로 계속 이러한 상태로 간다면 언제 미국이 중국에 뒤쳐질지 모른다며, 자신이 당선되면, 즉각 미국의 공급체인망을 중국에서 미국으로 복원시키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지난 2년 임기는 미국 역사상 최악이며 중국, 러시아, 북한이 자신의 임기동안 미국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이들 국가들이 미국의 통제아래 평화적으로 미국과 지내왔으나 이제 미국은 이들로부터 조롱이나 받는 지경에 이르렀으며, 미국의 미래를 위해 이제 새로운 선택을 해야할때가 됐다고 역설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연설 끝에서, 이제 다시 미국을 강력하고 안전하며 경제적으로 풍요롭고 세계에서 존중받는 위대한 국가로 다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김태수 국제부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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