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70% 한국에 긍정적 호감

미국인의 한국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는 KEI 프로그램 담당관 앤디 홍, 시니어 디렉터 트로이 스탠가론, 미국 외교협의회 시니어 펠로우 스캇 스나이더

한국은 전세계와 미국 교류 국가중 톱 10위

전세계에서 날로 한국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미국인의 70%가 한국에 대해 긍정적 호감을 갖고 있으며 한국은 전세계 국가중 가장 영향력있는 톱 10개 국가중 하나라고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늘 10월 3일 미국 워싱턴 소재의 한국관련 연구소 한미경제연구소(Korea Economic Institute)는 지난 8월 22일부터 29일까지 여론조사기관 YouGov와 공동으로 미국인 1177명을 상대로 실시한 미국인의 한국에 대한 의견 여론조사 결고를 발표하고 미국인 70%가 한국에 대해 긍정적 호감을 느끼고 있으며 한국은 전세계에서 톱 10위의 영향력있는 국가로 여기고 있으며 이 수치는 더욱 높아만 가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또한 국제 관련 뉴스와 아시아 뉴스를 듣는 이들은 87%가 한국에 호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수치는 한국이 계속하여 전세계에서 그리고 미국에서 지속적으로 호감이 높아가고 있으며 국력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높아져가는 한국의 영향력과 호감도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미국인들은 한국이 아직 미국의 “중요한 파트너 국가”라고 보지않고 있는데 단 영국, 카나다, 유럽연합만이 중요한 파트너 국가라고 미국인들은 보고 있다. 일본도 아직 완전히 미국의 중요한 파트너 국가라고 보지않고 있다.

한미일 삼국 동맹 강화 원해

또한 이 여론조사에 의하면 미국인의 3분의 2가 미국, 한국, 일본간의 삼국 협력을 더 기대하고 있으며 특히 방위와 경제면에서 더 긴밀한 협조를 원하고 있다. 미국과 한국간의 양자관계에서는 미국인의 반만이 동북아 지역에서의 방위, 공급체인, 북한 문제에 대해서 긴밀히 협조해야 한다고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정부의 한국관계에서는 48%가 긍정적으로 보고있고 국제뉴스를 듣는 이들은 65%가 한미관계가 아주 좋다고 답변하였다.

북한 문제는 계속해서 미국 외교의 주요 쟁점이 되고 있으며 중국과 러시아 다음으로 북한이 미국 외교에 도전이 되고 있다고 조사 결과는 밝혔다. 미국 정부의 대 북한 외교에서는 단 26%만이 잘하고 있다고 답변하여, 북한이 계속하여 미국의 주요 외교 쟁점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인 26%가 한국 대중 문화 팬

여론조사는 또한 미국인의 70%가 한국과의 무역교류가 미국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고, 특히 날로 인기가 더해지고 있는 케이팝등의 한국 문화에 대해서는 미국인의 26%가 음악, 텔레비전, 영화, 화장품같은 한국 대중 문화의 팬이라고 답변하였다. 따라서 미국인의 4분의 1이상이 한국 대중 문화의 팬인 것이다. 이 수치는 지난 2년전과 비교하여 크게 늘어난 수치여서, 케이팝을 선두로 하는 한국 대중문화가 상당히 미국에 정착하였음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과의 군사동맹에 관해서는 70% 가까운 미국인들이 한미군사동맹이 미국 안전에 도움이 된다고 나타났다. 따라서 경제, 군사의 두 주요 분야에서 70%의 높은 수치로 미국인들이 여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6%가 주한미군 계속 주둔해야, 90%는 북한 핵 포기해야

주한미군에 관해서는 미군이 계속 한국에 주둔하고 있어야하는가에 대해 56%가 그렇다고 대답하여 2022년 48%보다 크게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이는 북한의 계속적인 군사위협이 이유가 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추가의 10%가 주한미군 숫자를 높여야 한다고 답변하였다.

북한 핵무기에 대해서는 미국인의 90%가 북한이 핵을 포기해야 한다고 답변하였는데 이는 지난 수년간 거의 같은 수준이며 미국인들은 계속하여 북한의 핵이 파기되어야 한다고 보고있다. 또한 84%는 미국이 계속하여 북한의 인권문제를 다뤄야 한다고 답변하였다. 약 반 정도(48%)는 미국이 북한에 대해 인도적, 민간 주도 도움을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역시 반 정도의 미국인들은 북한이 핵무기를 계속 보유하여도 비핵화외 다른 문제들을 논의하며 북한과의 외교 정상화를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전반적 조사결과를 보면, 한국의 미국내 위상은 계속하여 상승하고 있으며 70%의 미국인이 한국에 대해 호감을 갖고 있으며 한국이 전세계 10위, 미국의 주요 상대 국가중 10위내에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 무역과 경제, 군사 면 모두에서 한국이 중요한 국가임을 나타내고 있다.

김태수 기자